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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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전분가루=1:3.
무게/부피 안 재도 됩니다. 숟가락으로 대충 뜹니다.
소금간은 알아서.

식용유를 기호대로 떠넣고,
최종적으론 위와 같은 질기가 될때까지
뜨거운 물을 추가해 익반죽합니다.

"익반죽을 한다는 건,
뜨거운 물로 반죽한다는 것이니까요."

(기름에 넣고 튀긴 '진짜 튀김'맛을 구현하려면
기름을 좀 많이 넣어야 합니다.
기름의 비율이 높을수록 맛있습니다.

기름을 안 넣으면 튀김이 안 됩니다.

과자 중에 '오븐으로 구웠다'고 자랑하는데
맛은 유탕처리(기름에 넣고 튀김) 과자만큼 맛있는 과자들이
공기튀김기 튀김이랑 같은 원리입니다.

반죽 안에 기름방울이 들어있으니,
오븐에 넣고 구워도 튀겨질수밖에요...)

화살표 순서대로
①튀김 재료: 제 경우 깨꽃대.
깨꽃대 튀김이 그렇게 맛있다죠?

②튀김옷
③계란물
: 설거지감 늘어나는거 귀찮아서
튀김옷 저었던 숟갈로 풀었는데
나중에 결국 젓가락을 쓰게 됨...

④식용 가능한 바삭바삭한 가루
: 말 그대로...
그때그때 집에 있는
'식용 가능하고 바삭한 가루'...
전 말라붙은 식빵가루 썼습니다.

화살표 방향대로 갑니다.
①을 ②에 무치고 ③에 코팅한 후 ④ 위에 굴려
에어프라이어 안에 집어넣습니다.

딴 건 몰라도 튀김옷(②)은 한꺼번에 해도 무방합니다.

중간에 식빵 부스러기가 동나서
'바삭바삭한 식용가루 2'(코코넛 플레이크)가 출동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깨꽃대처럼
고유의 향이 있는 재료를 튀길 땐
코코넛 가루는 별로였습니다.
평소엔 코코넛 가루가
튀김할 때 빵가루 대용으로
상당히 괜찮았는데 말이죠...

(특히 새우튀김 할때요)

종이호일 위에 서로 달라붙지 않게 세팅합니다.

200도에 7분, 뒤집어서 200도에 5분 돌립니다.
전 창가의 방충망을 향해 돌렸어요.
유증기(기름 증기)가 그렇게 해롭다면서요?

나름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제가 여기다 기름을 두숟가락만 넣은지라,
정식으로 튀긴 튀김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


위에도 썼듯이, 에어프라이어로 튀기고도 맛있으려면
기름을 많이 넣어야 합니다.
튀김의 맛있음이란, 결국 기름맛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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