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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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금까지 있었던 아수라장을 말하라[18](일본어)

504: 익명@open 2016/07/16(土)00:45:42 ID:Mfd
마누라랑 결혼할때 "결혼반진 어떤게 좋아?"라고 물어봤더니
"이상한 거!"란 대답이 돌아왔을 땐 혼란의 도가니였지.

마누라는 원래부터 악세사리엔 그닥 관심이 없어서
반지 자체를 거의 안 갖고있음.
그러므로, "값은 싸도 되니까 이상한 게 좋아!
결혼식 당일까지 어떤 건지 비밀로 해둬!"라고.
그전에 이상한 반지란건 대체 어떤거야?하고 엄청 고민했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고른 게

크롬하츠(クロムハーツ)

크롬하츠의 아머링.
심지어 손가락 대부분이 가려지는 디자인.

식 당일, 반지 교환때 반지함을 열었더니
아내는 주례선생님의 놀란 얼굴을 슬쩍 보곤 폭소를 터트렸다.

( ゚∀゚)아하하하하하ㅎㅏㅎㅏㅎㅏ

↑진짜 이런 느낌으로 계속 웃음.
덩달아 나도 폭소함.

다만 일상생활하면서 쓰긴 좀 걸리적거리니까
평소엔 신혼여행 간데서 발견한 커플링을 낌.
결혼반지는 부부 침실에 장식해뒀는데 아직도 볼 때마다

( ゚∀゚)아하하하하하ㅎㅏㅎㅏㅎㅏ

하고 폭소함.
왠지 엄청 기뻤던 모양이야.
여자들 마음은 좀 이해하기 어렵다니깐.

출처: 지금까지 있었던 아수라장을 말하라[18](일본어)



'평소에 관심없는 분야에 속하는 물건이라면
개그 아이템 아니면 의미가 없다'
이 심리, 전 조금 이해가 갑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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