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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emy]진정한 적은 시댁/처댁이 아니라 배우자136[적](일본어)

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13:37
간단한 인물소개.
나: 31세, 이혼1회, 딸 4살
오빠 : 34세
새언니: 30세. 가족과 함께 우리집 근처 아파트에서 사는중.
오빠 부부네 애들: 아들 4살, 딸 3살.
부모님: 나와 같이 사는중

하루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새언니가 문앞에 서있었다.
울먹이는 눈으로 나한테
"언제 이 집을 나갈겁니까"라고 물어봄.
놀라서 말문이 막혀 있었더니, 자기네 가족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얘기하는데,
고생담의 대부분이 이 집에 대한 거였다.
이 집에 걸린 대출, 이 집의 리모델링 비용, 이 집을 오빠네 부부용으로 재건축할 비용...
난 전혀 금시초문이고, 무슨 소린지 물어봐도
"전 더이상 참을 수 없어요!"라면서 이성을 잃어 말이 안 통하는 상태인 새언니.
어떻게든 달래서 집에 들어가, 부모님과 함께 얘기를 들음.
그랬더니 엄청난 일이 벌어져있었어.

먼저 새언니가 오빠에게 들은 소리.

  • 이 집은 우리 부모님 명의로, 언젠가 장남인 내 것이 된다.
  • 이 집엔 담보대출이 걸려있는데, 내(=오빠)가 갚겠다.
  • 집을 리모델링했는데, 비용은 언젠가 살게 될 내가 내겠다.
  • 여동생은 지금은 이 집에 살지만 언젠간 나갈거다.
  • 여동생, 부모님 둘 다 빚이 있어서 내가 갚아주는 중이다.
  • 우리 부부와 애들이 거기서 살 수 있도록 지금 미리 리모델링해두자.
  • 기타등등.

10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14:43
황당해하며 부모님께 물어봐도 오빠한테 한푼도 안 받았다 함.
새언니는 처음엔 화냈었지만, 이쪽 입장을 귀담아들었다.
첫째로, 이 집은 사정이 있어서 굉장히 싸게 나온 집을
남편 유책으로 이혼했을 때 얻은 재산분할 등으로 내가 구입한 집.
부모님이 집 살돈을 보태주시긴 했지만, 오빠한테도 같은 액수만큼 증여상속을 마친 상태.
원래 부모님 댁은 셋집이었으니 그대로 부모님을 데려가서 동거했고,
진짜 간단한 리폼은 했지만, 그건 부모님이 일괄지불했다.
오빠는 그 후에 근처 아파트로 이사와서 아직도 살고 있어.
세금도 모두 내 돈으로 냄.
단 1엔도 오빠한테서 금전지원을 받은 적 없다.
물론 나나 부모님이나, 주택담보대출 외엔 빚이 없어서 오빠가 대신 내준단 건 말도 안된다.

새언니는 오빠 말을 믿고, 알바를 투잡씩 뛰어가며, 친정에까지 손을 벌려서 어떻게든 갚았다고 한다.
그랬으니 사돈댁에 명절선물을 보내도 저쪽에선 명절선물을 안 보낼만 하네.
그쪽으로선 아무리 1년에 고작 두번이래도 그렇지,
"이런거 보낼 여유가 있으면 빚이나 갚지!"란 심정이었겠지.

이번에 새언니가 집에 쳐들어온 원인은
"집 명의를 이전하기 위해서 그동안 낸 대출금을 부모와 여동생에게 주겠다."
고 오빠가 말하니까 빡쳐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이 집을 위해'라면서 냈는지 기억해 보라고 했더니
생활비에서 200만, 새언니의 통장에서 200만, 새언니 친정에서 백만이랜다.
나는 발끈했는데, 부모님은 울음을 터트렸다.

여하튼 새언니한텐 "애들 데리고 도망가"라고 말했다.
저 ㅈ같은 오빠새끼는 왜 저래?

12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23:44
지독한 오빠네. 뭐에 500만엔이나 쓴거야? 역시 여자한테?

15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33:05
막장이네.
너네 오빠는 부모님이 증여한 돈도 꼬불친 거 맞지?

16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39:43
꼬불치긴 무슨, 증여상속이면 원래 오빠 꺼 맞잖아.

1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47:26
애가 둘이나 있는데, 아내를 속여서 500만엔이라니...
남자가 그렇게 돈 썼단 건, 여자 아니면 도박.
캐물어도 시치미를 잡아뗄 뿐이니까,
흥신소에 뒷조사를 의뢰하는 게 빠를지도.
그나저나 오빠가 막장이네. 마누라가 불쌍하다...
돈을 뜯긴 만큼 이혼할 때 되찾았으면 좋겠지만.

18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49:25
여자한테 500만엔이나 쓰게 되나?
상식적으로 도박 아니겠어?
오빠한테 빚더미가 없었으면 좋겠네.
마누라가 도망가면 부모형제한테 기대려 들 듯.

1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0:58:40
도박일 가능성이 높지만 여자일수도 있어.
좀 괜찮은 '밤의 가게'에서 아가씨한테 쏟아붓고 있자면
섹스 안 해도, 정확히는 좀처럼 섹스까진 못 가기 때문에 오히려
그정도 돈은 꼴아박기도 해.

20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01:08:47
무대리의 빚 돌려막기

처음에는 10만엔~기한이 다가오는데 못 갚겠으니까 다른회사에서 10만~
빌리는 김에 5만엔 추가, 빌린 10만엔으로 빚 갚고 5만엔은 내 용돈^^(바보)

21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01:30:56
아내도 도망가면 >>9네 집에 굴러들어오는 거 아냐?

25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1:51:44
이거 꽤 심각한 거 아냐?
새언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을 내놓는 꼴이 될 거 같다.
이혼할 때, 유책(이혼 책임)이 있는 쪽이 집과 토지를 내놓게 된 썰은
이 게시판에 흔해빠졌잖아.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지만, 부모님 댁이라기보단 >>9씨의 집이니까
그런 경우엔 해당 안될지도 모르지만, 꽤 다툴듯.
새언니는 피해자고, 뜬금없이 혼난 >>9씨도 안됐어.

2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1:58:09
새언니 넘 불쌍

2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04:34:48
평생 걸리더라도 오빠 본인이 갚게 해야된다고 보지만,
애도 있으니 어떻게든 해 주고 싶네...
차라리 여자한테 썼으면, 일단은 그 여자한테도 청구할 수 있겠지만

33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06:54:59
금방 들키는데 당연한 거짓말을 하는 친오빠가 개새끼인거지. 
새언니는 엄청 안됐지만, 좀 더 빨리 눈치채지 그랬냐 싶다.
돈 문제는 철저해야 하니만큼, 수상하다 싶으면 조사해볼수도 있었을텐데...

3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8:09:07
새언니도 좀... 돈벌레일듯한 느낌이 드는데...
"장남이니까 저 집은 내 거" 소릴 믿질 않나.
남편 명의로 빚 갚고 그랬으면 연말정산이나 서류 처리할때 이상하단 생각 안 드나?
'그 집은 내꺼!'하고 눈이 돌아가서 이상하단 생각을 못한듯.



그 집에서 살기 위해서라는 리모델링 비용도,
친정 돈과 결혼전 저금까지 보탠 리모델링에 의견 못 내는것도 이상해.
보통은 다들 모여서 리모델링 계획 같이 세우고 그러지 않나?
빚을 지워놓고 시댁의 권력을 잡자(시부모와 동거할때)든가 그런 음흉한 계산 했을거 같음.

40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08:37:35
>>37
나도 그 부분이 걸리더라.
자기 남편이 장남이고 형제가 여동생 뿐이래도 그렇지, "저 집은 우리 게 될거다"(상속돼서)
라니, 부모님이 건강한 동안은 그냥 공상에 불과하잖아.
이번에는 '오빠' 한 명만 흑막이었단 썰이지만, 가끔 있잖아.
시댁 재산을 노리는 며느리 썰.
아무 의문도 없이 돈을 수백만이나 냈다는 건 시댁 재산을 노렸단 소릴 들어도 
부정 못하지.

43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9:37:08
근데 뭐에 500만엔이나 썼냐?
여자냐, 도박이냐?

44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09:40:48
도박설이 유력하긴 한데, 여자한테 월세방 마련해줬다면 500만엔도 순식간임.

46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0:07:54
어차피 오빠 부부는 헤어질테지만,
9와 부모님은 오빠과 절연하는 편이 신상에 이로울거라 본다.
이런 사람을 집에 들여보내면 안돼.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이 갈테고... 거기다 빚도 있다면 최악.
부모가 "형제끼리 사이좋게"같은 헛소릴 하면 부모도 버리는게.

50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0:27:55
제일 곤란한 패턴은 아내한테 반품당한 바보남이
"부모님이 계시니 여긴 부모님댁 본가야! 난 장남이다!"라면서
집에 기어들어오려는 거겠네.

5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0:53:10
멍청한 오빠놈이 쓴 금액은 500만 정도가 아니죠?
부모님으로부터의 증여가 얼마였는진 몰라도,
집을 샀을 때 보태준 돈과 같은 액수라니 백만단위겠죠.
새언니는 그 증여의 존재조차 몰랐던 모양이니
(알았으면 남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을걸)
그것도 포함해 천만 가까이 써댔을 터.
마누라 친정에서도 돈을 끌어낸 걸 보고 상상하자면,
도박이나 투자 실패를 보충한 게 유력하지 싶다.

6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11:24:07
아내는 확실히 피해자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9씨에게 있어선 가해자가 될듯한 예감.
아무리 참았대도 그렇지, 갑자기 쳐들어와선 "언제 나갈겁니까?"
막 이러는 사람이 이성적일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든다.

오빠한테 메꿀 돈이 없거나 야반도주하면 "대신 갚아라", "집 내놔라"하며 들러붙는거 아님?

72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11:29:26
>>69
동감.
갑자기 "언제 나갈겁니까"는 아니지.
아무리 궁지에 몰렸어도 그렇지, "우리 집에선 (남편 말로는) 이렇게 들었습니다만"라고
자폭할 각오로 시부모한테 쳐들어가는 정도는 해도 되잖아.
"언제 나갈건가요?"
라니, 완전히 내쫓을 생각으로 온거잖냐.
사랑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인다지만, 부부가 돼서 그러기만 하면 안되지.

7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12:06:15
새언니 비판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보고자가 새언니라면, "시댁한테서 전액 돌려받아라"라든가 "시댁도 한패 아냐?"같은 의견이 나올거 같은데.

78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 12:13:10
>>77
그래도 그렇지~, 남편이 "우리 부부와 애들이 거기서 살 수 있도록 지금 미리 리모델링해두자."라면,
어떻게 리모델링할지, 당연히 자기 의견을 넣으려고 하고,
시부모님 댁(실제로는 시누이 댁이지만)도 미리 둘러보러 가지 않겠어?
그런게 일절 없었다면, 역시 좀 이상해.

116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6:02:17
새언니는 걍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사람일듯한 예감.

11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7:32:53
>>116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냉큼냉큼 돈 내주는 며느리 친정 얘기는 흔히 들었지만,
9네 새언니와 새언니 친정은 그 중에도 극단적인 사례일지도.

118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18:01:11
새언니 입장에서, 진실을 전혀 못 들었다고 생각하면
시부모님 집이고, 오빠가 돈을 내주고 있고,
시누이는 아직 젊으니까 재혼해서 곧 나갈거라고 생각했겠지...
남편으로서 9의 오빠는 진짜 악역 그 자체네.

12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2:21:37
>>9
>하루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라고 써있으니까, 지나간 이야기란 건 알겠어. 근데 마지막 글은

>여하튼 새언니한텐 "애들 데리고 도망가"라고 말했다.
>저 ㅈ같은 오빠새끼는 왜 저래?

상황이 그 시점에서 멈췄단 거지?
'왜 저래?'인 채로.
이상한데?
오늘 하루 아무 글 없는 걸 보면 걍 주작 아님?

131 : 9 투고일: 2009/01/13(화) 22:49:15
퇴근하고 보니 엄청 흥해있네.
>>129
그렇게 이상한가?ᄏ

오빠는 대단히 말을 잘해. 이쯤되면 사기꾼이나 정치가냐 싶을정도.
이미 '말솜씨가 좋다' 수준은 아닌 거 같지만.
어릴 때부터 놀라운 솜씨로 자기가 저지른 짓을 남한테 뒤집어씌웠다.

설명하긴 힘든데, 가까이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휩쓸려버리잖아.
옛날엔 나한테도 말로 구워삶거나, 말도 안 되는 이론을 주장하거나 했는데,
이쪽이 수긍할 때까지 끈기있게 설득한다고나 할까,
자신감있게 이쪽에게 한수 가르치려 든달까...
왠지 "혹시 내가 틀린건가" 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사실인 A에서 1밀리씩 어긋나서 어느샌가 B로,
정신을 차렸을땐 Z가 사실인 양 말하고 있어.
도중에 깨닫고 "사실인 건 A잖아!"라고 주장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끈기있게 1밀리미터씩 어긋내기 시작해.
몇 시간 동안 계속 이야기하는 걸 듣자면, 듣는 쪽이 사고회로가 멈춰서
저도 모르게 Z가 사실이라는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게 된다.
남을 조종하기 위해서라면
무릎꿇고 사죄하는 퍼포먼스도 하고, 눈물도 보여
.

며칠 후에야 이걸 깨닫는데, 그 때쯤엔 이미 문제는 흐지부지해진 후...
정확히는 "이젠 어찌됐든 상관없어"란 심정이 된다.

새언니가 욕먹고 있는데,
(하긴 새언니도 부주의했다곤 생각하지만)

'말을 잘 해서 구워삶았겠지'하고 생각해.
본바탕은 얌전한 사람이니까.

132 : 9 투고일: 2009/01/13(화) 22:50 52
대부분은 이미 썼지만, 주로 나와 딸을 내세워서 등쳐먹었단 느낌.
직접 이쪽에 상담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오빤 "그런 주제는 네가 나서면 일이 꼬일테니 나한테 맡겨"
"빚에 대해선 일단은 나만 알고있는 걸로 돼 있어.
새언니한테 알려졌단 걸 알면 자존심 센 여동생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라 그랬고,
새언니도 "하긴, 남이 나서는 건...", "애들 생각도 해야..."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오빠는 "변호사인 00선생님 입회하에 쓴거야"라며
뭔가 각서나 차용증 같은 것도 집에 가져온 적이 있어서, 믿어버렸다고.
그새끼 저쯤되면 완전 병이야. 거짓말하는 병.
돈도 몇 년에 걸쳐서 이따끔씩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했다고 한다.
재건축 비용 등 금액이 큰 건
"사전에 어느 정도 목돈이 모이지 않으면 계획 진행이 안 돼.
먼저 자신이 부담할 부분을 조금씩 선불해두고,
목표가 서면 함께 의논해보자"라고 말했다면서
변호사 이름도 뙇 박혀있는 각서까지 가져왔다고 함.
너무 잘 돌아가는 그놈 혀에 다시금 어안벙벙.

여하튼 새언니한텐 내일이라도 짐을 싸서 친정에 가라고 했다.
일단 새언니네 친정에 빌린 만큼은 돌려주기로 해, 아버지가 적금을 깨서 
당장의 양육비 등등에 써달라며 손에 들려보냈다.
그런 큰 돈을 뭐에 썼는지는 불명이지만,
새언니 말에 따르면 혹시 투자나 무언가일지도 모른다고.
그런 느낌의 우편이 자주 온다나.
그리고 부모님께 앞으로 오빠를 감싸면 쫓아내겠다고 말해뒀다.
내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닌, 딸이라고.
저거(오빠)를 집에 들여보내려고 하면 즉시 내쫒고,
노숙자가 되든 말든 방치하겠다고 딱 잘라 말해뒀다.
부모님은 부부 문제가 결론이 나는대로, 오빠를 호적에서 파내서 남남이 되겠다 한다.
이 쪽 집안 호적엔 안 넣어줄거래.
아마 괜찮을 거 같긴한데 만일을 위해서.

133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2:52:54
오, 9씨가 똑 부러지는 느낌의 사람이어서 다행.

134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2:59:20
이건 그거네, 오빠가 하는 말은 앞으로 다 기록해둬야 함.

135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3:03:48
>>>9씨 수고염.
오빠는 정신적 학대남편이기도 한거겠지...
하긴, 가정게시판에선 "자기 본가/친정 문제는 자기가 대처한다"
"며느리나 시누이가 나서서 좋을게 없다"가 흔한 전개지.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새언니 입장이라도 좀처럼 말참견하기 어려웠을지도.

뭐, 그 전에 나는 남편에게 뭔가 딱잘라 말할 거 같지만ㅋ

137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3:17:08
>>132
그렇게까지 교활하면 꼬리를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변호사가 입회했어"란 거짓말은 혹시 법률적으로도 문제되는 거 아닌가?
그렇든 아니든간에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듯.
거기까지 하는 사기꾼이라면 그 외에도 뭘 하고있을지 모르니까.

138;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3:19:28
자기 돈을 퍼붓는 건 그렇다 쳐도
마누라 친정에서도 돈을 빼먹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거 사기잖아.

139 : 익명 @HOME 투고일: 2009/01/13(화)23:21:58
FX*인가?
(외환foreign exchange. 환율 변동을 틈타 외국돈을 우리돈으로, 우리돈을 외국돈으로 바꿔서 차익을 얻는 것. 말은 쉽지만 도박이나 다름없어서 빠지면 한재산 날려먹기 쉽상.)
돈은 '사기꾼이란 이런 거'라고 배운 수업료...라고 칠수 있을리 없지ㅋ
변호사 불러다 쥐어짜는 수밖에 없겠네.
이런 해충 상대는 비전문가한텐 무리잖아.

출처: [enemy]진정한 적은 시댁/처댁이 아니라 배우자136[적](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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