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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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착각하는 남자들(일본어)

9 : 지나가던 익명 : 2006/08/07(월)23:33:49 ID:+BLk4aUL

우리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2인1조로 외근(승용차)을 나갔을때 여자가
"아, 아이스크림 먹고싶다(아이스타베따이)"라고 중얼거린 걸,
남자가 "사랑해(아이시떼이루)"라고 들었다는데,
어째선지 고백, 데이트 신청 등등을 건너뛰고 결혼식장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 남자가 머리가 좀....그렇다는 건 남자의 부모님도 알고 있어서,
결혼식장 예약을 하는 아들에게 부모님이
"진짜로 상대편은 결혼에 승낙한거니?"라고 캐묻고, 거기서 남자의 착각이란 게 발각.

남자는 무슨 자격에선지 자기가 화내고,
여자는 "나, 사랑한다고 한 적 없어"라면서 우는

아수라장이 펼쳐졌고,
결국엔 남자가 다른 회사로 이직했대요.


32 : 지나가던 익명 : 2006/08/08(화)20:59:09 ID:fkIyrReS
무슨 정신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지 모르겠네.
넌 지금까지 연애경험 있었냐고 묻고싶어.
그린라이트의 그 자도 없었는데. 여자가 반할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ㅋ
그래도 착각함.
진짜 죽어라.

34 : 지나가던 익명 : 2006/08/09(수)01:16:02 ID:bWLx5qvn
남자들이란, 의외로 별거없는 평범한 잡담, 인삿말, 영업용 대화라도
놀라우리만큼 긍정적으로 자기에게 좋은 쪽으로 멋지게 해석하지.
연애게시판 보고 있자면, 그런 행복회로 돌아가는 글은 대개 남자가 썼더라. 신기하지.
진짜 >>32 말대로, 반할만한 이유가 없는데. "내 관심을 끌려고 자주 머리카락을 만지더라"같은.

39 : 지나가던 익명 : 2006년/08/09(수) 11:12:34 ID:rYxqvSfg
>>34
내가 그 사람한테 이성으로서 전혀 관심없는데
상대가 자신에게 호의를 보일 경우,
인사는 그렇다 쳐도 영업용 미소는 안된다고 봄.
상대에게 헛된 희망을 주고 착각하게 함.

이런 사람은 자신의 하잘것없는 허영심이나 자존심을
'상대방이 자길 좋아한다'는 발상으로 충족시키려는 거 아닐까...

40 : 지나가던 익명 : 2006/08/09(수)11:43:27 ID:IKNyfetB
>>34
예전에 어느 학자가 그러는데,
남자란 회사에서 차 한잔만 타 줘도
"이 여자 나한테 반했구만ㅋ"이라고 인식한대.
글고 남자의 궁극적 목적은 '암컷을 손에 넣는 것'이래.
사회에 나오고 나서 그 두개를 실감하게 됐어.
웃는 얼굴로 인사만 했는데 스토킹당한 적 있거든.

출처: 착각하는 남자들(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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