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들이 털어놓는 비밀 과거: 아들 친구를 자살시킴,니코동 우타이테,트레이싱 BL만화가,주변인을 가챠중독에 빠트리는 사람 등[일본 익명 막장댓글 번역]

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 Part.3(일본어)

1 : 익명@오픈 : 2015/11/18(수) 01:18:35 ID:3F2
남에게 말못할 새까만 과거... 사모님한테도 있겠죠...
절대 아무한테도 말 못해, 이 비밀은 무덤까지 가지고 들어갈거임!

그치만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어~!

]]]]]어그로&설교 금지[[[[[
어그로는 무시합시다.

42 : 익명@오픈 : 2015/12/07(월) 09:34:59 ID:194
나는 만화가.
육아니 애완동물이니 하는 만화를 그린다.(여기까진 물론 남편도 앎)
20대 초반이었을 때, 당시 사귀던 남친이 바람이 났다.
게다가 상대편 남자가 싸이코라서, 성행위하는 사진이나 당시의 데이트 스케줄 등을 줄줄히 내 폰에 보냈다.
너무나도 분해서 '복수하겠다!'라고 생각해, 바람난 상대와 전남친으로 BL만화를 그려서, 그전부터 출판제의가 있던 출판사에 보냈다.
물론 당사자의 이름이나 나이는 바꿨지만, 구토해가면서 섹스사진을 트레이싱(베껴그리기)까지 하며 원한을 담아서 그렸다.
그랬더니 그 BL만화가 엄청나게 팔렸다.
아직도 '불굴의 명작'으로 꼽힐만큼 잘 팔렸다.
그랬더니 상간남한테서 "싸인해줘" 소릴 듣고, 스스로가 바보처럼 느껴져서 복수는 관뒀다.
지금은 예명도 그림체도 바꿨으니까 절대 안 들키겠지만, 남편한테 들킨다는 상상을 하면 안절부절.

43 : 익명@오픈 : 2015/12/07(월) 09:37:37 ID:194
>>42
쓰는거 까먹었는데
시누이(오타쿠)가 "BL에 거부감 없으면 이 책이 괜찮아.좀 비현실적이지만"이라며 내가 그린 BL만화를 추천하길래 쓴웃음지은 기념으로 써봤습니다.

44 : 익명@오픈 : 2015/12/07(월)11:27:04 ID: QX0
>>42
어머 어떡해, 너무 재밌다
새까만 과거 맞네.

45 : 익명@오픈 : 2015/12/07(월)15:39:44 ID:4dT
바람 상대는 어떻게 알아냈대?
그리고 BL만화를 추천해주는 시누이에 뿜었음ㅋ

50 : 익명@오픈 : 2015/12/08(화)19:57:29 ID:lH9
아들의 절친이 도둑질하는 걸 가게에 찌른 게 나.
아들의 절친은 그 때문에 추천서를 통한 입학이 취소돼서 자살.
아들은 우울증에 걸렸다.
내가 나쁜 짓을 했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51 : 익명@오픈 : 2015/12/08(화)20:01:46 ID:JHU
자살썰 많네

52 : 익명@오픈 : 2015/12/08(화)20:25:19 ID:idA
>>50
대단하네, 눈물이 몇년동안 안 멈춘거야ᄏᄏᄏ

53 : 익명@오픈 : 2015/12/08(화)21:05:40 ID:vQj
하도 울어서 눈에 만성염증 걸릴듯
역시 땀흘렸을 때처럼 염분 섭취하고 싶어짐?

54 : 익명@오픈 : 2015/12/09(수)07:52:23 ID:myr
뭐에 대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데?
아들 친구가 자살한 것?
아들이 우울증 걸린 것?
절친이 도둑질이나 할만한 애라면, 우리 아들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자기 자식을 의심한 것?

55 : 익명@오픈 : 2015/12/09(수) 08:38:17 ID:T6c
다들 인정사정 없는게 멋지군

56 : 익명@오픈 : 2015/12/09(수)10:09:01 ID:miW
중학생 때 같은 학교의 지적장애자가 팬티를 벗기려 들길래
친구들이랑 같이 두들겨팬 거.
고등학생 때 지하철에서 날뛰던 지적장애인을 무인역(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역) 홈에
있는 힘을 다해 걷어차내보낸 것.
지적장애인들은 죄다 죽어야된다고 지금도 생각함.

68 : 익명@오픈 : 2015/12/12(토)12:40:56 ID:Fxv
젊었을 때 지방에 있는 캬바쿠라*에서 일하면서
(*: 섹스보단 토크가 메인인 접대형 술집. 심하게 빠지면 한재산 날린다.)
수익 1위 달성하고, 고객들 중 한명을
이혼하도록 유도해서 집까지 팔게 하여
돈을 쥐어짜낸 후 버린 일.
엄청 재밌었다.
저금이 3000만엔이나 있지만 비밀로 하고 있음.

69 : 익명@오픈 : 2015/12/12(토)12:49:13 ID:fLH
>>68
"너따윈 죽어라"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온다만
접대녀한텐 그게 일이니까.
캬바쿠라에 빠지는 사람 쪽에 문제가 있는거겠지.

70 : 익명@오픈 : 2015/12/12(토)15:03:45 ID:Au4
나 현역 물장사인데, 내 주변엔 너처럼 잘하는 사람은 없어
능력자네~
저금은 비밀로 하는게 정답임.
하이에나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인생이란 균형이 맞게 돼 있으니까
요령 좋게 조그만 불운을 계속 받으면서 살아가는 걸 추천함.

121 : 익명@오픈 : 2015/12/22(화)01:55:49 ID:1Jy
남편과 만난 계기

당시 다니던 접골원* 선생님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선생님이 단골이라는 찻집에 다녔다.
(일본의 대체의학. 우리로 치면 침 놓는 곳 비슷한 취급. 단, 분류는 정형외과에 가깝다.)
딴마음이 있으면 잘 안 풀리는 법인건지, 그 찻집에서 선생님과 마주치는 일은 없었고
쓸데없이 가게주인&직원들&단골들하고만 사이가 좋아졌다.
그렇게 반년정도 허비했더니, 단골 손님들 중 디자이너가 있다는 귀띔을 받았다.
그 사람은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에서도 디자인한 적이 있대.
물론 수입도 괜찮다.심지어 독신이라고.게다가 가까운 시일내에 독립할 예정이라고.
아이돌 덕후로, 걸그룹 '노기자카'의 ○○를 좋아한다 등등, 약간 정보수집을 했다.

그런 얘기를 하고 한달쯤 후, 우연히 그 디자이너와 같은 자리가 됐다.
페이스북에서 얼굴을 확인했었으니 그가 디자이너인걸 바로 알았지만 모르는 척.
간단한 자기소개(이름과 나이, 단골로 다닌 기간, 가게 방문 계기)를 한 후 잡담.
"남친은 없어요~"
하고 말하자 그는 명함을 내밀었다.역시나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나서 그가 디자인한 것들을 보여주길래, 알고 있었지만
"어~!? 이거, ○○씨가 디자인한 거였어요!? 이거도!? 대단하네요~!"
하고 칭찬을 퍼부은 뒤
"잘 봤어요!"
하며 웃는 얼굴로 명함을 돌려줬다.그는 "어!?"했다.
"어라, 명함은 보여주기만 하는 거 아니었나요?"
라고 묻자 "아뇨아뇨..."하며 그는 쓴웃음지었다.
"아, 받아도 되나요? 고마워요!"
명함을 받고 잡담을 시작했다.
그 후도 다른 단골손님들과 같은 태도로 대했는데, 그가 이런저런 외출 제안을 하게 됐다.
"그거 괜찮네요. 그럼 ○○씨도 같이 불러서..."
라고 어디까지나 그에게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이야기는 그의 취미에 맞춰서 사이가 좋아져 갔다.

현재 그와 결혼한지 2년.
지금은 남편이 너무너무 좋지만,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땐 그냥 지갑으로만 여겼고
본래는 접골원 선생님을 좋아했다.
솔직히 말하면, 탁란*을 획책했었어.
(남의 애를 남편 애라고 속여 키우는 것)

122 : 익명@오픈 : 2015/12/22(화) 07:55:11 ID:N45
>>121
'배우자랑 친해진 계기' 스레인가 했더니 새까매서 웃었음ㅋㅋ

123 : 익명@오픈 : 2015/12/22(화) 08:40:12 ID:QuL
>>121
쩐다~!
아침부터 멋진 여자의 새까만 면을 보여줬어ㅋ

124 : 익명@오픈 : 2015/12/22(화) 09:35:01 ID:vAU
>>121
새까맣고, 확실히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썰이다ㅋ
아무도 불행하지 않은 점이 맘에 들어

125 : 익명@오픈 : 2015/12/22(화) 10:54:01 ID: iP0
괜찮다, 새까맣네~
탁란이라 써있는데, 접골원 선생님하고 잤어?

130 : 2015/12/24(목)03:01:15 ID:HpH
>>125
답변 늦어서 미안.
선생님하고는 아무 일도 없었어.
설명하자면, 접골원 선생님은 '선생님'이니까 좋았을 뿐이었어.(웃음)
평소엔 어떤지 알면 알수록, 매력없네~하고 관심이 식음.

탁란을 획책했다고 쓰긴 했는데, 남편과 사귀고부터 다른 누구와도 육체관계를 가진 적 없어.
'결혼상대로서의 조건은 거의 완벽한 남편이구만~. 하지만 남편의 아이는 필요없어~.
역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싶다'고 생각했을 뿐.

195 : 익명@오픈 : 2016/01/14(목)12:33:01 ID:Z45
남편이 2개월 장기출장으로 집을 비웠을때,
몰래 러브호텔 청소 알바를 했다.
비위생적인 일이긴 해도 페이가 좋았거든.
일하던 중에, 친구였는데 절교한 A의 재혼상대 남자와
전 친구 A의 딸(고등학생)이 룸에서 나오는 걸 목격.

하늘이 준 복수의 기회.
바로 호텔에서 나와서 두 사람이 러브호텔을 나서는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선배 아주머니가 왜 자리를 비웠냐고 화냈지만
이유를 말하자 웃으며 용서해줬어.

임시로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서 사진을 즉시 보냈다.
정차해있던 내 차에 박아서 움푹 패였는데
자기가 자동차 보험에 안 들었다고 맨입으로 튄 원한이 드뎌 풀렸어~

198 : 익명@오픈 : 2016/01/16(토)15:20:13 ID:Dcc
사용했던 물건을 야후 옥션에 새것으로 속여서 출품.
정가의 반액으로 내놓고, 사겠단 사람이 한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했더니 가격이 꽤 올라갔음.
본전 뽑아서 기쁘다

224 : 익명@오픈 : 2016/01/17(일)20:35:24 ID:tuy
니코동에서 우타이테(...)* 했었음.
(우타이테: '니코니코동화'라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동인 아마추어 가수들)
소소하게 인기가 있었는데, 우타이테 사무소에서 연락이 와서 보니 그 계약 내용이 '이거 무슨 노예계약이세요?' 수준이라 "이딴 거에 걸려드는 바보도 있냐?ㅋ"하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있던 인기 우타이테(...)들 거의 대부분이 같은 조건으로 계약하고 있음을 알고 무서워져서 때려치웠다.
걸레나 정신 이상한 사람이 이상하리만큼 많은 업계였다.

254 : 익명@오픈 : 2016/01/18(월)22:52:26 ID:aGb
게임 관련 썰.
지금도 가끔가다 하는 괴롭힘.

어째선지 마운팅*하는 애엄마들이 나를 노릴때가 많다.
(마운팅: 우월감 어필)
항상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놀림받거나,
틈만 나면 부려먹으려 들어.

친구그룹 내에 소셜 게임을 추천해 유행시킨다.
꽤 유행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뭔가 작은 신세를 지고, 답례로
앱스토어 기프트카드를 건넨다.
그 후 막 추켜세운다.

마운팅 애엄마와 소셜 게임은
이상하리만큼 궁합이 좋아서,
대개가 내가 준 카드 이상으로 현질한다.
현재 승률 9할.
심하면 한달에 50만엔 이상 과금했다가
이혼당한 부인도 있다.

255 : 익명@오픈 : 2016/01/18(월)23:28:34 ID:A5s
>>254
재미있는 방식이네, 참고할게

256 : 익명@오픈 : 2016/01/19(화)00:59:36 ID:csh
실친 중에 몇만엔이고 현질하는 애가 있어서
소셜 게임은 무서워.
그리고 능숙하게 부추기는 사모님 멋진데.

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 Part.3(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