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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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마해라】우리집은 어린이집이 아냐 83【현관에 방치】

756: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7:34:14.77 ID:nuk1sEAh
친척이 우리집에 애를 맡기고 싶어합니다.


남편의 남동생네 부부는 맞벌이에, 둘 다 일이 바쁜 직종이며,
애 둘을 다 시어머니에게 맡겨서 키웠습니다.
그 시어머니가 작년에 급사하셨습니다.
아마 애 키우느라 무리하다가 과로로 돌아가신 듯합니다.
시동생
(남편 남동생)은 우리 남편한테
"애 둘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쪽에선 거절했죠.

동서네 친정이 근처긴 한데, 동서 부모님은
"자기 애는 자기가 키워"라며 딱 잘라 거절하셨대요.

작은동서는 육아할 생각이 요만큼도 없습니다.

"내가 안 키운다는 조건으로 애를 낳아줬다"고 합니다.

어제, 남편 동생이 애들을 데리고 우리집에 사전연락도 없이 들이닥쳤습니다.
남편이 그 셋을 집 근처 식당에 데려가서 얘기만 들어봤습니다.

"여름방학만이라도 좀 맡아줘"라며 고개숙여 부탁했다고 합니다.
시동생 부부는 매년 이맘때쯤엔 둘이서만
해외에 있는 리조트 간다고 합니다.
물론 애들은 어머니한테 맡기고.
두말없이 애들을 맡아주던 시어머니는 이제 안 계시죠.

"8월에 1주일간 ㅇㅇ(유럽 쪽에 있는 리조트)에 갈거니까, 애들 좀 맡아줘" 소리에
남편은 "너, 정신 좀 차려라"고 일갈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가족은 온 가족이 함께 여행간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760: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7:57:27.33 ID:neQM7UEj
>>756
이런 무책임한 놈들이 결혼해서 부모가 될 수 있다니 무서워...
거시기 짜르고 수란관 묶어달란 말이다 제발

759: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7:57:18.43 ID:1f6bYz9B
>>756
애정 면에서 아동방임학대네~
그렇게 애가 거슬리면 시설에 보내든가.
맞벌이에 격무인 게 입증되면 국가시설에서 애 봐줌.
부모가 둘다 멀쩡하게 일하니까
양육비야 당연히 받아가겠지만.


762:756: 2011/05/16(月) 18:02:49.88 ID:nuk1sEAh
>애정 면에서 아동 방임학대
제 말이 그 말이예요.
애들 둘은 보채지도 않고 그냥 무표정.
뭔가를 포기한 듯한 눈빛이었다고 합니다.
시설에 맡기는 건 시동생이 반대중입니다.

"애들이랑 같이 살고 싶다"네요.
근데도 직업 일정상 애보기는 못한다....
애들 엄마는 애들한테 전혀 관심이 없고요.


763: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14:29.00 ID:7B/qr4xo
그쯤되면 아동상담소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님?
키우기 싫으면 그래야지

765: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24:51.42 ID:m60Xhn51
>>762
키워주던 할머닌 돌아가셨고, 같이 사는 부모는 무관심하고.
...매일 조금씩 아이의 마음이 죽어갔겠구나.
안 키워도 된다고 약속해서 낳은 애라면
시동생은 얼른 자존심과 사회적 체면을 버리고 시설에 맡겨서
안정적인 환경을 하루속히 제공해야지, 안그러면 삐뚤어져 버릴껄?
무표정이었단 걸 보면 이미 정신적으로 상당히 타격이 간 듯하고.
아동상담소에 상담하지 그래?

766: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27:06.52 ID:sJqfpFya
>>762
솔까 어디 입양되는 편이 정신건강상 나을듯.
저런 논의를 애들 면전에서 하는 시점에서 이미 미친 거 아니냐.
코앞에서 "애들이 방해되니까 버리고 싶어요, 데려가 주세요"라고 하는 거랑 똑같음.

764: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24:03.79 ID:GsEAwoxt
시동생이 전업주부(専業主)가 되면 만사 오케이 아니냐

767: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30:06.74 ID:KNwOGqW/
>>764
나도 그 생각함.
근데 아마 동서의 '조건'에 어긋나겠지.

동서→애 낳기 싫음, 낳을거면 내가 안 키움. 퇴직하기 싫음. 남편이 퇴직하는 것도 싫음.
시동생→애는 낳았으면 함, 애들이랑 같이 살고싶음. 퇴직하기 싫음. 이혼하기 싫음.

시동생이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있구만.

>>762는 얼른 시동생 부부한테서 거리를 둬야겠네.
이쪽에서 먼저 상관하지 말것.

768: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33:45.63 ID:pvJo81jQ
>>762
키우긴 싫은데 같이 살고는 싶단 건 뭔솔?
한낱 애완동물한테도 저거보단 더 애정을 쏟겠다.
애가 무슨 가구나 인테리어의 일종인 줄 아는거임?

771: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39:39.21 ID:pvJo81jQ
자기들 노는데 쓸 돈은 있고
애들한테 쓸 돈은 없으시다?

아하... 이건 그거네.
육아수당 같은, 경제적 원조를 놓치기 싫단거네.
혹시 회사에서 아동수당이나 육아휴가 등의
복지를 제공해주는 거 아닐까?


779: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58:44.19 ID:sJqfpFya
>>771
ㄴㄴ 자기 자식을 버렸다는 경력을 만들기 싫은거겠지.
부부가 둘다 건재한데도 애를 시설에 보내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얘기를 들어보면 사회적 위치는 높은듯하니, 애를 방임한 게 알려지면 큰일나잖아.

애들을 갖다버렸단 게 세상에 밝혀지는건 무조건 안될 일.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일가친척에게 맡기려고 함.
친척이면 인정이나 세간의 시선을 이유로 어필하는 게 가능하니까.
애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얼마나 잘 은폐해서,
노후생활용 안전빵으로 써먹느냐가 포인트.

생판 남이 개입되면 지금까지 애 키우길 전혀 안 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잖아.
시설에 들여보내면 지금까지 고생한 게 죄다 헛수고가 되지.

여자 친정은 이 부부가 이런 식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성격이란 걸 너무 잘 알아서 거부했고,

시어머니는 아들과 손주들에게 애정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자기 목숨을 희생한거고.
시동생 부부가 인격에 문제가 있단 걸
널리 알리지 않으면 큰일날거 같은데.

769: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34:43.17 ID:Lltpn0G0
애 보는 사람을 들이지 그래? 외국에선 맞벌이면 그러는 사람 많을걸?

777: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55:59.56 ID:k8KsnvHx
시동생은"지금은 '애는 귀찮아서 싫다'지만,
막상 낳아보면 돌보겠지ㅋ"
라고 낙관한 듯.

동서도 그렇게까지 애가 전혀 필요없다면
어떤 조건이건, 아무리 간절히 부탁하건
절대 낳지 말것이지.


778: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8:58:34.90 ID:Nz/+Bb8u
>>777의 마지막 3줄에 완전 동의함.
그게 어른의 책임감이란 거 아니겠냐


781: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9:00:08.92 ID:TQsLymU4
애들이랑 같이 살고싶다기보단
자기 머릿속 '이상적인 가정'을 부수기 싫었던 거 아닐까?
자식에 대한 애정보다 세상사람들 시선을 중시해서.

782: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9:05:13.16 ID:unCbh7+/
작은동서는 잘못한거 없지.
자기 남편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낳아줬을' 뿐이니.
시동생이 200% 나쁨. 부모자격 없음.


785: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9:21:50.02 ID:pOD8gtJ5
>>782
내 말이. 시동생이 개새끼임.

선택지라면
1. 육아 포기하고 시설에 보낸다
2. 시동생이 퇴직해 전업주부
3. 가정부 겸 유모를 24시간 들인다
4. 이혼해서 고아원에 보낸다

786: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19:55:18.24 ID:AHcvxRbV
5. 입양보낸다(친척한테는 말고)

790:756: 2011/05/16(月) 20:44:40.97 ID:nuk1sEAh
그러게요... 동서보단 시동생이 훨씬 쓰레기 같아요.
다만, 동서가 자기 친자식을 너무 방해물 취급해서
보고 있으면 그만 반감을 품고 맙니다.
시동생은
"나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란 이유로
애를 두명 만들었다고 말하더군요.
시동생네 애들은 시동생 앞에선 인형처럼 조용합니다.
전에 시동생이 애들을 놀이공원에 데려갔는데,
애들이 입구에서 "와아~"하는 환성을 지르자

"시끄럽게 했으니 돌아간다"면서 그 자리에서 U턴했다고 합니다.
"그때 이후로, 우리 집 애들은 놀라울만큼 착한 애들이야"
라고 웃으면서 자랑했습니다.

이정도로도 아동상담소는 움직여 줄까요?

797: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20:59:32.17 ID:6ta8wDTD
레알 바보 아니냐

819: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22:48:03.22 ID:ZRA0QcXm
유전자를 남기는게 목적이라면 벌써 달성했잖아

799: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21:07:26.06 ID:bmDAqLSt
애들을 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꼭두각시 인형인 줄 아나보네.
장래엔 지가 씨뿌려 낳은 애들한테 살해당할 듯.

800:756: 2011/05/16(月) 21:07:57.09 ID:nuk1sEAh
제가 보기에도 시동생 부부는 정상이 아닙니다.
장난감을 갖고싶어하듯, 애들을 갖고싶어하는 친아버지
모성애가 일절 없는 친어머니.
시동생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퇴직할 의사는 없는 듯합니다.
동서는 '(시동생의 직업)의 아내'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멋진 직업과 엘리트 남편, 모든 걸 다 가진 여자가 바로 나'라는 사실에 도취돼 있어서
자기 월급은 모두 자기껄로 한다고 합니다.
시동생이 전업주부가 되고, 동서가 가장이 되면
동서는 아마 자기 가족들을 버리고 떠날 걸요.

801: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21:08:15.35 ID:Nz/+Bb8u
>>790
그 집 애들은 심리상담이 필요한 단계 아닐까.
지금 치료 안해두면 사춘기가 왔을 때 돌이킬수 없게 됨

834:756: 2011/05/16(月) 23:50:08.50 ID:nuk1sEAh
실은 그쪽 애들을 우리가 양자로 들이는 방안도 검토한 적 있어요.
다만 제가 제시한 조건이 '애들을 양자로 들인 후, 두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시동생 부부랑은 연을 끊을 것'...이었죠.
당시 우리 부부는 둘째딸을 병으로 잃은 직후라,
그쪽 집 애들이 네글렉트
(방치형 학대)를 당하걸 두고볼 수 없는 심경이었어요.
동서는 "좋아요, 딱히 평생 안 봐도 상관없어요"라고 했습니다만,
시동생이 "그냥 형네 집에서 돌봐주기만 하는 건 안돼?
가끔 만나러 갈테니까. 입양까진 하지 말고."라면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습니다.
자식들과 '연을 끊을' 생각도 없으면서, 책임지고 잘 키울수도 없다는 시동생의 주장에
입양 얘기는 무산됐습니다.
둘째딸을 잃고, 당시 우리 부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큰딸은 자기 작은아버지 부부에 대해서 "생명을 우습게 본다"고 비판중입니다.
정말이지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시동생 부부는 애들을 기숙사제 학교에 입학시키려고 알아봤다는데,
성적이 모자라서 못 간다고 합니다.
그 때 시동생이 아이들과 연을 끊을 각오를 해냈다면
시어머니는 아직 살아계실지도 모르죠.


835: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6(月) 23:53:09.62 ID:KNwOGqW/
>>834
솔까, 그 부부랑 얽혀봤자 비정상적인 사고방식만 전염될 뿐임.
그쪽 집 애들이야 안됐지만, 노력해서 인연을 끊어보지 그래?

837:756: 2011/05/16(月) 23:56:41.94 ID:nuk1sEAh
그쪽 집 큰딸과 우리 죽은 둘째딸이 동갑이기도 해서 상당히 괴롭습니다만,
시동생이 저모양 저꼴인 이상, 앞으로는 상관 안 하는 편이 좋을지도요.


868: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7(火) 01:25:12.03 ID:rx9x0JSw
해외의 워홀(Working holiday)생을 들이라고 해보지?
시동생 부부는 돈은 많잖아?
자긍심도 높은 듯하니, 관심 있을지도.

897: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7(火) 10:39:09.54 ID:KvGdwdpN
시동생 사고방식이 이해 안감.
자기 유전자를 남기고싶은 것 치고는,
지금으로선 평균 이하의 능력밖에 이끌어내고 있지 않잖아.
모처럼 자랑스러운 유전자를 남겨놨는데, 전혀 우수하지 않은걸?

지금으로서 증명된 건 생식능력 뿐.
진심, 그새끼는 목적이 뭐임?

909:756: 2011/05/17(火) 11:49:44.25 ID:oMOxXPpW
남편을 역까지 바래다주면서 얘길 들어봤는데요.
시동생 집은 저녁까진 가정부가 와주고,
애들 둘이서 11시까지 집을 본대요.
시동생네 애들은... 사실 초등학교에선 '교묘하게 이지메(교내 괴롭힘)를 하는 애'로,
시어머니도 살아계실 때 몇번이고 학교에 불려갔다고 합니다.
"시동생네 애랑 같은반이 되면 반드시 괴롭힘당하니
학부모들도 그 애를 싫어한다"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부턴 학부모 호출 전화를 시동생 직장에 건다는데,
시동생은 "바쁩니다" 한마디만 하고 탁 끊어버린다고요.

"그 집 애들은 이미 우리 힘으로 손쓸 도리가 없어.
나 참, 내 동생이지만 어찌 저리 바보인지...!"
라면서 남편이 분개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이지메 가해자인 애를
기숙사제 학교에 보내면 안된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우리 집 큰딸이라면 그 집 애들과는 다른 학교에 다닙니다.
둘째딸이 투병중이었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시동생네 애들을 여동생을 대하듯 합니다.

917: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7(火) 12:37:26.04 ID:nmnNtYxb
그쪽 집과 쓰니가 별 교류가 없단 건 알겠는데,
그쪽 집 애들이 사건(범죄 등)이라도 일으키면
쓰니네 집에 영향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글고, 아마 입양 안할거 같긴 한데, 행여 입양했다가 쓰니네 친자식도 위험해져.
이미 이지메하는 방법을 익힌 아이니 최악의 경우엔, 사고인 척하고...

953: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7(火) 22:13:37.39 ID:AKQoVeIu
얼른 그쪽 집 애들을 책임지고 거둬키우는 정도는 해주라.
안 그럼 애들이 넘 불쌍.
아무 죄없는 애들한텐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

965:육아게시판 익명: 2011/05/17(火) 23:55:39.60 ID:BTBVGKp6
>>953
그럼 니가 거둬 키우든가ㅋ
제3자가 무책임한 소리하고 있네.

출처: 【고마해라】우리집은 어린이집이 아냐 83【현관에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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