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방송 스트리머랑 사귀다가 헤어진 썰[번역]

출처(일본어): 연애게시판/이별을 결심한 순간124(일본어)

411: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6:35:30.51 ID:MCGRtROdO
나 스무살, 남친 28살.
신원 보호를 위해 사소한 거짓말을 섞어 씀.

남친은 키 180 이상에, 대충 미남 풍임.
근데 잘 보면 평타치 얼굴.
사귀기 전부터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얼굴 공개하고 스트리밍했고, 유명하다고.(자칭)

방송하면 여자애들이 떠받든다, 시청자 수도 1000명 이상이다,...
'나 대단하지?'라는듯한 투로 나한테 자랑했음.
'인터넷에선 그렇단 소리겠지'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쩌다가 남친의 생방을 봤음.
(남친이 졸라서 계정 만들어서 구독해놨음)

남친은 여자 시청자한테 "○○쨩 사랑해, 키스하고 싶어"등등을 계속 말함.
여자애들은 남친한테 "[남친이름]씨, 미남이네, 안아줘(발그레)"등등.
하여튼 징그러웠음.
남친한테 "여친 있잖아?"라고 댓글 달았음.
남친은 "여친 없어. 질투나냐?"라고.

방송 끝나고 나서 전화가 와
"아니 진심으로, 그런 댓글 달지 마. 그녀들의 꿈이 망가지잖아"라고.
나중에 들은 건데, 실제로 만나는 여자애도 있다고.
남친이 여친의 존재를 숨기고 추종자를 몰고다닌다는 점에
애정이 식어서 헤어졌음.

나중에 재결합하자고 매달리길래
한바탕 난리(시청자들한테 여친인 거 인증했음)쳤더니
이후로 연락 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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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6:37:37.70 ID:OwSnsH0a0
그건 징그러울 만 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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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7:37:37.63 ID:gjQAeNO/0
인터넷 생방송 스트리밍은
누구나 쉽게 연예인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도구지.
뭐, 그걸 중2병 환자를 대량생산하는 건 사실이다만,
물건은 쓰기 나름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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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7:10:16.03 ID:JMAOTPQJP
스트리머: "일반인 분과 사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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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411: 2013/05/05(日) 17:27:40.04 ID:MCGRtROdO
>>415
아니 스트리머가 무슨 탤런트냐고ㅋ

참고로 헤어지고 나서도 생방은 계속한다고.
여친이랑은 헤어졌다는 이유로, 방송도 여전히 징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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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7:38:58.28 ID:9PtdXppw0
헤어지고 나서도 방송 보고있냐ㅋㅋㅋ
니가 더 징그럽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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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411: 2013/05/05(日) 17:48:52.67 ID:MCGRtROdO
>>419
이젠 안봄ㅋ
걍 전해들은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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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익명의 연인: 2013/05/05(日) 17:43:14.75 ID:JMAOTPQJP
생방송 스트리머랑 좋다고 사귀는 여자도 수준이 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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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411: 2013/05/05(日) 17:48:52.67 ID:MCGRtROdO
>>420
나도 이번 일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게 됐음.

출처(일본어): 연애게시판/이별을 결심한 순간124(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