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PC를 잠시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더니 "MURDER", "REVENGE"라는 폴더가 생겨 있었다. 평범한 사람인줄 알았던 남친의 무서운 취미[2ch/5ch 막장썰 번역]

출처:이해가 안가! 21번째(일본어)

787 :익명@오픈 :2016/06/30(목)10:54:32 ID:qBY
남친이 범죄 피해자 여성의 야짤을 수집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남자라면 야동이나 야짤을 보는 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맘에 드는 사진을 저장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살해된 여성의 사진을 수집해서
폴더까지 만들어 저장하는 취미는 내가 받아들이기엔 무리였다.

국적은 불문으로, 백인 여성의 사진도 있었지만
"역시 일본인이 가장 흥분된다"고.
"MURDER", "REVENGE"등으로 이름붙여진 폴더가 있고,
각각 살인 피해자와 리벤지 포르노였다.

영상을 찾아 저장하는 건 딱히 범죄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선 애정이 식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걸로 애정이 식는 건 불합리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
아직도 다시 시작하자고 연락이 오는데 제발 그만좀.

788 :익명@오픈 :2016/06/30(목)11:07:17 ID:pWI
>>787
전혀 불합리하지 않아.그 전남친 무서워

790 :익명@오픈 :2016/06/30(목)11:19:44 ID:qBY
고마워요.
덧붙여서 전남친은 굉장히 온화하고 상냥한 사람이야.
생긴 건 누쿠미즈 계열이지만,
우수하고 꼼꼼해서 상사들에게 평이 좋아.

배우 '누쿠미즈 요이치'

결혼상대로선 최고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평상시에 상냥한 만큼, 갭이 굉장했다.

791 :익명@오픈 :2016/06/30(목)11:22:01 ID:m1U
>>790
응, 한층 더 무서워졌어

792 :익명@오픈 :2016/06/30(목)11:23:54 ID:2rh
>>790
들으면 들을수록 무리

793 :익명@오픈 :2016/30(목)11:24:38 ID:qBY
폴더의 존재가 드러난 경위는,
여행중 내 PC를 남친이 빌림→남친이 USB에서 데이터를 뺌→
남친이 지우기 전에 내가 사용함.
나와 그는 동업으로, 둘 다 좀 특수한 프로그램을 사용함.
그래서 호텔 대여 PC가 아닌 내 PC를 사용해서, 내가 없을 때 일하는 틈틈히 사진을 봤대.

794 :익명@오픈 :2016/06/30(목)11:37:03 ID:pWI
>>793
여행 중에도 보고있었다니...
그 전남친이 빨리 단념해주길 빌어.

797 :익명@오픈 :2016/06/30(목)11:45:13 ID:ooc
>>793 누쿠미즈 씨처럼 생긴 시점에서 이미 무리!

801 :익명@오픈 :2016/06/30(목)12:10:16 ID:m1U
뭐 어쨌건 무리야
단순히 아는 사이기도 싫어

804 :익명@오픈 :2016/06/30(목)12:46:51 아이디:Bl1
>>787
그거 "쓰니가 이렇게 된 모습도 보고싶어"로 바뀌면
완전 위험하니까 도망친 게 정답이지ㅋ

802 :익명@오픈 :2016/06/30(목)12:16:28 ID:2rh
딴소리지만 나한테는 남의 PC에
지맘대로 폴더를 만드는 놈이 스레제목(=이해가 안 가!)임

출처:이해가 안가! 21번째(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