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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해서 처자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버리고 만나보기로 한 딸. 알고보니 믿었던 엄마가 거짓말쟁이였다![일본 2ch/5ch 익명게시판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18. 12. 23. 22:15848: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1(月) 20:35:29
이윽고 자식이 진실을 알면 진짜로 외톨이가 되는건가.
어리석은 여자로군
849: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水) 17:50:33
>>848
그렇게 안 되도록 애가 어릴 때부터
왜곡된 진실을 지어내서 귀에 불어넣는거지.
고작해야 바람이나 피는 쓰레기녀가 그정도 짓거리도 못 하겠냐.
그리하여 아무 죄도 없는 아버지를 원망하는 자식 완성~
850: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수)18:14:24
>>849그치그치. 그거 레알.
우리 장모님은 실은 자기가 불륜해서 이혼해놓고
"아버지 쪽의 불륜으로 이혼했다"고 친척들을 비롯한 모두에게 말하고 다녀서
계속 믿었지.
그래서 우리가 결혼할 때, "더 이상 마음에 응어리도 없으니,
최소한 결혼했다는 소식만이라도 알리고 싶다"고
아내가 자기 어머니한테 말했더니
그야말로 화내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시면서
어디 사시는지를 비롯해 무엇하나 안 알려주셨다고.
이혼한 게 아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라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어렴풋이나마 기억하는 친가 쪽 본가에 가본다길래
나도 따라갔지.
그랬더니 아직도 거기 그대로 살고 계셨어.
그 날은 결국 말도 안 걸어봤고, 그대로 결혼식을 치루고
2달쯤 지났을 때 "역시 가보자"길래 가 봤지.
그랬더니 뭔가 감동의 재회.
아버지를 불러내서 20년만의 재회.
그 때 처음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았다고.
친아버지도 지금은 재혼하셨지만 아이는 없대.
왠지 엄청 환대받았어, 나야 그냥 얻어탄거지만.
851: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수)18:15:57
양육비도 계속 대학 졸업때까지 보냈고,
여러번 만나러 갔었다던데
모친 측의 집요한 방해와 "아이에게 혼란을 주지 말아요"란 말에 눈물을 삼키며 단념했대.
그리곤 아내가 대학 졸업때쯤 재혼했다고 한다.
그땐 이미 장인어른도 나이가 나이라서 자식 보긴 무리고 말이지.
뭔가 말도 안되는 액수의 축의금을 받았는데
거절하기도 그렇고, 받기 좀 그렇지만
앞으로 효도하겠다는 의미로라도 고맙게 받은 한심한 나.
그 후야 뭐~ 아내와 장모 쪽의 배틀이 결혼한지 3년이 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도 아수라장이었겠지만 지금도 다시한번 아수라장.
참고로 장모님은 결혼을 안 한걸 보면, 아마 불륜상대한테도 채인거 아닐까~
역시 거짓말은 나빠, 거짓말은. 아무렴.
장모가 이상한 발언을 연발한 덕분에 이 게시판에 출입하게 됐는데,
이건 그거네, 지금이나 옛날이나 싸이코들은 똑같은 생각 하는구나.
854: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수)19:01:03
>>850
솔직히 그런 장모랑은 얽히기 싫겠지.
고생이네.
861: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수)22:39:24
장모도 거짓말을 20년동안이나 계속한거잖아.
아내 입장에서도 20년간이나 속아서
아무 죄 없는 아버지와 헤어져 있었다는 걸 알게 됐으니,
우선 장모님이 살아계신 동안엔 화해할 가능성은 없겠군...
862:언제까지나 익명과 함께 2007/06/13(수)22:42:28
장인어른이 계속 보낸 양육비가
정녕 아내를 위해 쓰였을지도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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