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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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선전]시댁/처댁에 한 막나가는(원문: DQ) 사이다 반격 233[포고](일본어)

479:익명@HOME 2012/10/10(수)13:28:08.51
남편의 누나 부부(내게 있어서는 시누이 부부)가
중학생 아들의 가정폭력으로 너덜너덜.


귀국하고 집 짓고, 10년만에 아들을 도로 데려왔더니
신경질적이긴 하지만 우수한 학생이었던 시누이 아들이 단번에 미쳐버렸다.
카운셀링같은 소리하고 있네, 웃겨.
육아경험도 없는 시골 의사따위가 10년에 걸친 세뇌를 풀 수 있을 리 없지.


내가 뭣때문에 문제아를 둔 부모들을 초대해서 차 마시면서 얘기하고,
상냥하게 대해 친구가 됐는지를 아무도 의아해하지 않다니 정말 어이없을 따름이다.


어째서 아이가 문제아가 되는지, 참게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전조증상은 뭔지, 세간 평판을 좋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를 숭배하게 하고, 나 없이는 아무 판단도 못 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모든 걸 살아있는 데이터로 실험을 마쳤다.


485:익명@HOME 2012/10/10(수)13:38:07.06
>>479
'시누이 부부가 해외파견이라며 유아를 떠맡기길래
보복으로 애를 세뇌해줬다'는 거 맞아?

499:479 2012/10(수)13:45:27.11
자세히 쓰자면, 시누이가 출산 후에 유학간다면서
내가 시누이네 부부가 귀국할 때까지 10년간 시누이 아들을 맡아 키웠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전업주부였지만,
여성이 직업이 있는 게 당연한 분위기인 시댁에서는
"전업주부란 건 뭐하는 건데?
일도,사는 보람도,목표도 없다니,왜 살아?"
"제수씨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질문 들으면 창피해"
"정말 공허한 인생이네"
란 소리를 계속 들었어.



유학갈테니 시누이 아들을 키우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나는 온 힘을 다해 거부했지만,
"쓸모없는 며느리는 바꾼다"며 이혼당할뻔해서
'왜 내 가정이 파괴당해야 하는거지?' 라고 뭔가가 뚝 끊어졌어.
남편은 시댁에 완전히 세뇌되어 있었으니 도움이 안 됐다.


506:익명@HOME 2012/10/10(수) 14:02:42.53
저렇게 써논걸로 이해가 가는 사람이 있나
추가분 읽어도 전혀 이해가 안가니까 누가 해설 좀


507:익명@HOME 2012/10/10(수) 14:04:29.68
485가 쓴대로 아냐?

남편의 누나 부부가 해외전근하게 되면서, 아직 유아인 아들을 강제로 떠넘김.
시누이 부부가 귀국해서 집을 짓고 "자,남남은 빼놓고 부모자식끼리 살자♪"고
중학생이 된 아들을 거둬들이자, 시누이 아들애는 가정폭력 휘두름.
시누이네 집은 너덜너덜. 시누이는 아들을 '신경질적이긴 하지만 우수한 아이'라고만 알고 있다.


물론, 479가 시누이에게 시누이 아들의 현재 상태를 그렇게만 알려줬지만.


시누이는 이제서야 당황하며, 아들을 상담소에 데려감.
육아경험도 없는 시골 의사따위가 10년에 걸친 세뇌를 풀 수 있을 리 없지.


시누이 아들에게 시한폭탄을 설치하기 위해서
동네에서 백안시되는 문제아를 둔 부모들을
차 마시자고 불러다가 말동무하고,
부모자식 관계를 잘 관찰해서 시누이 아들에게 응용했다.


단지 그것만을 위해 문제아의 부모들을 배려하고, 한턱 쏘고, 포섭했다.
왜 내 행동에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는지가 신기하다.
박애정신,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걸까? 그럴 리가ㅋ


부모자식간의 애정결핍, 보상, 차갑게 무시하는 타이밍, 칭찬으로 컨트롤,
한창 귀여울 나이의 유아를 두고가는 시누이 부부의 성격을 읽어내고,
아들이 부모에게 절망할만한 지뢰를 잔뜩 묻어놨어.성공해서 너무 기쁨



519:익명@HOME 2012/10/10(수)14:27:03.96 0.
요약하면 507이 될듯한 예감.
할 말을 객관적으로 한 글에 요약 못 하는 대가리로선
이혼은 확실히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자립은 못 해.


509:익명@HOME 2012/10/10(수) 14:08:22.88
이용당한 아이가 불쌍하네.


512:익명@HOME 2012/10/10(수) 14:17:11.35
자기실현ㅋ을 위해 유아인 자식을
평소에 깔보던 친척에게 억지로 떠맡기고
해외로 떠나버리는 친부모에게 복수,
시월드의 추종자인 남편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유아를 당근과 채찍으로 학대하고 컨트롤한 외숙모


그래, 불행하네

510:479 2012/10/10(수) 14:14:31.84
이혼할 리가.
암만 쿨하게 굴어도 그렇지, 이혼한 여자와 자식은 우선 제대로 된 취급 못 받아.
시월드만 참으면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고,
인간관계란 잘못 앉았으면 고쳐앉는 게 이기는 거란 걸 아니까,
이혼은 애초부터 생각조차 안 했어.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은 결국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지.


513:익명@HOME 2012/10/10(수) 14:19:53.82
>>510
눼에 눼에
연약한 유아를 학대하고 컨트롤한 게 그렇게 대단하신가


그래서, '그토록 훌륭한 업적을 이뤄낸 위대한 나'께선
시월드 추종자인 빌어먹을 남편의 세뇌는 아직 못 풀었어?ㅋㅋㅋ
당신에겐 식은죽 먹기 아냐?


517:익명@HOME 2012/10/10(수)14:22:55.04 0
479같은 못 알아먹을 문장밖에 못 쓰는 여자가 현명할거란 생각은 도저히 안 든다.
남편의 세뇌 해제라니, 무리야.
학대를 통한 어린아이 세뇌정도밖에 못 할듯.


514:479 2012/10(수) 14:21:10.30
나는 학대따윈 안 했어.
오히려 의사가 칭찬할만큼 철저히 돌봤다.
시누이 아들은 알러지에, 아토피에, 천식에, 정말 돌보기 힘들었어.
어린이집 등록도 거절당했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편하게 사는 부모한텐 상상도 안 가겠지만,
벅벅 긁어대는 애를 하루종일 달래느라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내가 낳은 애의 학교에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가 있어서, 그 애 엄마는 불행해 보였다.
'시누이도 저렇게 불행해졌으면'이라고 생각했어.
'시누이는 완벽하니까 자기자신 관련으로는 불행해지지 않겠지만,
아이가 나빠지면 자동적으로 불행해지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나는 문제아의 엄마에게 "괜찮으세요?저한테 털어놓으실래요?"라고 말했다.


524:익명@HOME 2012/10/10(수) 14:30:34.50
애초에 '남동생 부부한테 자식 맡겨놓고 해외로 가는 시누이'란 거부터가 믿기지 않는데


525:479 2012/10/10(수) 14:32:45.64
아마 얘길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겠지.
곧 마음을 열고 알아서 푸념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토록 노력하는데 아이는 저래"라고.
뭘 어떻게 노력했는지 물어봤다.
한 명 가지고는 모르겠으니까 다른 부모에게도 말을 걸어서
육아고민을 상담하는 좌담회 비슷한 걸 열었다.
난 그냥 듣기만 했다.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힘들었지, 괴로웠구나, 당신만큼 노력하는 사람도 없을걸"이라고 하면,
알고싶은 건 전부 공짜로 모여들었다.
훌륭한 사모님이 이러면 가식쟁이겠지만,
시누이에게 아들 떠맡겨졌는데 장렬한 아토피로 힘.들.어~라고 하면, 누구나가 동지 취급.
반항기를 억눌렀다간 사춘기에 어떻게 되는지도 들었다.
"우리 앤 반항기도 없을만큼 착한 아이였는데"라며 울었던 애엄마.
지금 생각하면 그녀가 가장 도움됐다.


528:익명@HOME 2012/10/10(수) 14:41:15.26
무슨 말인지 알아.
육체적 학대도, 매일 무시하고 쏘아붙이고 하는 정신적 폭력도 안 했겠지.


그저, 시누이의 아들에게
그때 그 시점에서 정말로 원하는 걸 의도적으로 주지 않았을 뿐.
(왜냐면 본래는 시누이가 아들에게 줬어야 할 거니까)

535:479 2012/10(수) 14:55:59.49
>>528
그거 괜찮네. 하지만 그것만으론 삐뚤어지니까.
내 손아귀에 있는 동안은 어디까지나 우수한 아이여야지,
안그러면 내 평판이 내려가.
시누이한테 돌아가서야 처음으로 거칠어져야 해.
가족들의 식탁에서 남편과 친딸에겐 평범한 메뉴를 내고
난 시누이 아들에 맞춰서 계속 알레르겐 제한식을 먹었어.
시누이 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친딸)은 이런 높은 성적은 절대 못 내지.(시누이 아들)은 대단해.
너같은 아이가 있었으면 했어.아, 이런말 한 건 비밀이야."
고 말해. 굉장히 기쁜 표정을 지어.


543:479 2012/10(수) 15:10:41.82
친딸에겐 "(시누이 아들)은 불쌍한 아이니까 잘해주자"고 교재로 삼았어.
딸은 상냥한 아이로 자라고 있어.
시누이 아들이 우리 집에 왔을땐 초등학생이었던 게 크게 작용했지.
남동생같이 귀여워해서 지금은
"고모는 그러니까 안 되는거야!애를 버렸던 주제에.
우리 가족이 돼있었는데 억지로 데려가니까 그렇잖아.(시누이 아들)이 불쌍해."
라며 진심으로 화내고 있고.
남편은 10년간 헌신적인 나를 봐온 덕에
(그가 원했던 이상적인 아내를 연출했으니) 이젠 완전히 내 것.
30여년 동안 시댁에 지배당한 인간이 단기간에 정상화될 리 없지.
정상이었던 사람이 훼까닥 간 게 아니고,
양육 방법이 이상했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되지.
10년은 꽤 좋은 숫자라고 생각해.
뭐, 시누이 아들을 맡고서 반년쯤 되던 때, 한번 불륜당했던가.
불륜상대를 욕하지 않고 "당신을 사랑해, 나도 (친딸)도 당신 없인 못 살아"라며 울었어.
남편은 돌아왔지.
"당신이 돌아와줘서, 그 자리에 다시 앉아줘서 기뻐"라며 울었다.
립 서비스로 한달에 50만엔.이혼따윈 생각도 못하지.

549:479 2012/10(수) 15:20:49.43
때때로 시누이의 해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이야기하며,
"분명 부모님도 만나고 싶어하고 있을거야,
언젠가 데리러 오면 놔줘야만 하는거겠지"라고 섭섭한 표정으로 말했어.
시누이는 '훌륭한 어머니'라고 가르쳤어.

시누이가 사는 나라의 언어도 인사 정도만 배우게 했다.
그쪽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음~ 거긴 좀 그렇더라?현지의 사투리라서."
라고 말한 학원에 보냈다.
시누이 아들은 열심히 공부했어.
하지만 시누이는 완벽주의자고, 약한 자를 때리는 타입이라,
"윽,뭐야?우와,그만해라"라고 딱 잘라 말했대.
누군가가 쓴 '지뢰를 묻다'라~, 바로 그거네!


560:479 2012/10/10(수) 15:41:48.58
반항기를 억누르고, 나를 숭배하게 하고,
시누이를 여신같은 사람이라며,
"곁에서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었을텐데
세상을 위해서, 사람들을 위하여
해외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야~"라고,
마더 테레산지 시누인지 모르겠다 싶을만큼 추켜세워서,
귀국한 시누이에게 패스.


시누이 아들은 시누이 닮아서 잘생겼고 머리도 좋다.
예의범절도 잘 가르쳐놨으니 시누이 부부는 처음엔 매우 기뻐했지.
자기가 누굴 경멸하는 일은 있어도, 자기가 경멸당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겠지.
계기는 아침식사. 그리고 알레르기에 대한 배려 없음.
알레르겐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곤 해도,
굳이 일부러 몸속에 쌓이겐 안 하는 중인데,
시누이는 식사로 내놓고, 먹이려 들었다.


565:479 2012/10(수) 15:45:58.45
"세상엔 너무 굶어서 뭐든지 먹는 애들도 많아. 넌 응석만 부리잖니"라고.
가족끼리 보낼 시간이 없는데도 집에서 파티를 여는 시누이.
'몸이 약하다'며 배려받고 자라서 인내란 걸 해본적 없는 시누이 아들이
뚜껑 열려서 다 부수고 날뛸때까진 한달도 채 안 걸렸어.
시누이의 남편이 폭력을 막으려 하면
머리가 좋은 애니까 "날 건드리면 학대라고 상담센터엔 전화하겠어!
아버지가 날 만졌다고 할거야!"
우리집에 불만전화가 걸려오고 온 친척에게 내 험담을 했지만,
나의 헌신을 지켜본 시댁 관계자들은 호응하지 않는다.
내 곁에 있었을 때는 우등생이었던 것이, 시누이 집에 가자마자 그 꼴이니까~.
시부모도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춰라"라며, 무능한 자에겐 인정사정 없음.
우리 남편도 시누이 아들의 좋은 면밖에 못봤으니, 당연히 격노!
"10년 내팽개쳐뒀다가 갑자기 엄마인 척 해봤자 잘 될리가 있나!
아내가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본받아봐라.
(시누이 아들)은 우수한 아이고,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누나 부부 탓"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573:익명@HOME 2012/10/10(수) 15:53:33.01
왠지 읽고있자니 그다지 479 탓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결국 시누이 부부가 애 키우는 법도 모르는 탓이지.
정상적인 어머니였다면 다시 거둬들인 후에도 잘 했을테고.


576:익명@HOME 2012/10/10(수) 15:54:27.42
>>573
479의 딸의 향후 생활도 잘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577:익명@HOME 2012/10/10(수) 15:56:16.04
>>573
시누이 아들 자신이 479가족에게 뭔가 저질러서 479의 도구 취급받아도 뭐라 할 수 없을만한 과거사라도 있었다면 몰라도
그런 일 없었는데도, 완벽한 시누이를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시누이 아들에게 자신을 숭배시키고, 시누이 아들을 도구 취급하니까 까이지


590:익명@HOME 2012/10/10(수)16:19.22
괜찮잖아, 이대론 시누이는 또 해외로 도망가고
가엾은 시누이 아들을 479 일가가 또 떠맡겠지


시댁도 남편도 딸도, 다들 떠맡자며 찬성해줄테고. 해피엔딩.

591:479 2012/10(수)16:16:45.87
알레르기에 관해선, 나도 아직 어떤 설이 맞는지 모르겠다.
시누이 아들은 의사에게 상담하면서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것'만' 통째 먹는건 좀 아니지.
시누이 아들은 한 번 손을 올리고 나니, 고삐가 풀린건지 매일 날뛰고 학교도 안 가게 됐다.
지방에서 일등이었던 아이지만, 역시 도시에 나가니 더 우수한 아이가 잔뜩 있었다고 한다.
시누이 아들애라면 금방 따라잡을 줄 알았는데 이건 내가 잘못 계산했네.
나는 '너무나도 걱정된 나머지' 찾아갔다.
시누이는 10년전과 전혀 변함없이 나를 강하게 비난했다.
대리석 바닥은 깨지고, 벽은 구멍투성이고, 미인이었는데도 탈모까지 생겨 있었다.
시누이 남편도 애 하나 못 다루는 시누이나,
예의범절 하나 제대로 못 가르치는 친척에게 환멸을 느꼈는지,
이혼을 입에 담기 시작했다.
나는 잠자코 들으며 간간히 눈물을 훔치며 "제가 부족한 탓으로...".
시누이 아들은 "외숙모는 잘못한 거 없어.외숙모한테 막말하지 마!"라고 자기 친엄마에게 고함쳤다.
나는 꾸벅꾸벅 고개 숙이며 연신 사죄하고,
돌아갈 때 "부탁한다, 학교엔 제대로 다니렴"라고 말하곤 돌아왔다.

597:479 2012/10(수)16:20:59.62
만약 시누이 아들이 범죄자가 되더라도, 그 애랑 우린 성씨가 다르고,
여차하면 내 친정 쪽 성으로 개명할 수도 있으니까,
사실은 학교에 가든 안 가든 상관없지만.


딸 걱정해줘서 고마워요.여기 사람들은 착안점이 다르네.
딸에게는 어릴 때부터 자선에 대해 이야기해뒀어.
가엾으니 상냥하게 대하긴 하더라도, 휩쓸려선 안된다고.
이제야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아이가 거칠어졌다고 해서,
우리 집으로 되돌리는 건 친부모 슬하에서 자란 너의 위선일 뿐이라고.
딸은 납득하더라. 착하게 자랐지.


시누이와 나의 도둑잡기는 한번은 내가 졌지만,
조커에 폭탄을 설치해서 되돌려줬다.
많이 여위었더라~ 정말이지 성취감이 대단해.
시누이는 앞으로의 인생을 "뭘 위해 사는걸까"란 느낌이라 웃겨.


나는 지금부터 나 자신을 위해 살거야.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나는 친딸을 조커로 삼진 않을거야.


619:479 2012/10/10(수)16:51:02.05
사람은 변해. 눈으로 본 정보에 점점 영향받아.
내 경우엔 10년 걸렸지.
시누이 아들의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은 광고용으로 괜찮은 도구였어.
시댁은 과연 사회적으로 성공한 가문이라서
얼마나 힘든가에 대한 지식은 있었거든.
좋은 병원을 소개받기도 하고, 그곳의 선생님에게 고민을 상담하고 격려받는 걸 일부러 했다.
10년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우등생으로 만들었던 나와
그 아이에게 폭력이라는 흉한 짓을 하게 만든 시누이.
게다가 시부모란 딸도 귀엽지만, 손자는 더 귀여워하는 법이야.


629:익명@HOME 2012/10/10(수)17:07:38.90
너무 멍청해서 자립을 못 해서, 나보다도 약한 죄없는 애한테 화풀이했습니다.


까지 읽었음.
멍청한 건 죄구만


633:익명@HOME 2012/10/10(수)17:23:41.62
>>629
한줄로 정리됐네


"바보인 척 했지만, 그건 연기한거야"라고 필사적으로 변명하고 있지만

637:479 2012/10/10(수) 18:08:11.63
우리집에 돌아오지 않도록 손은 써놨어.
이젠 10년 전의 내가 아니야.
먼저 장갑 던진 건 시누이야.
시누이가 하늘의 별이 될 때까지 고통받았으면 좋겠어.
시누이 아들도 귀엽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어.
아토피 때문에 괴로워해도 내 유전자 탓도 아니고.오히려 꼴좋다 싶어.
시누이의 시댁이 과연 시누이에게 외국 도피를 허락할까?
성씨를 이을 남자아이가 중요한 시기에 거칠어져 있는데.
우리 집 시부모가 가정폭력 휘두르게 된 시누이 아들에게
"고향으로 돌아올래?"라고 한다든가, 뭐 여러가지.


672:익명@HOME 2012/10/10(수) 19:00:19.48
시누이 아들이 추적 미사일처럼 시누이가 죽을 때까지
계속 시누이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길 바라겠지만,
그 애도 영원히 어린애가 아냐.
시누이 아들이 운 좋게도 존경할만한 인생의 선배와 만나거나 해서
집안의 악순환에서 한 번 빠져 나갈 가능성은 남아있어.
479는 시누이 아들이 변화하는 걸 막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그땐 또 지 마음대로 미담을 지어내서 뻐겨대겠지만,
("친자식과의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불행ㅋ때문에
수십년간 부모자식간에 화해를 못 했지만,
그걸 견뎌낸 나의 인내심 덕분에 아들은 성공했다"같은 거)
시누이 아들이 그렇게까지 성장했으면,
시누이의 최후는 시누이 아들이 반드시 판결을 내릴테니.


479는 시누이를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지만,
시누이 아들까지도 쏘아맞췄다고 과신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시누이 아들이 부활한다면, 그때는 시누이 아들의 근성을 인정하고 손을 떼라.


'막장 부모를 극복해냈다'는 건,
시누이 아들은 어른의 컨트롤에 따르지 않게 되었으며,
심지어 따르는 척 하면서 적을 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
끝까지 시누이에 대한 미움에 집착하다가
시누이 아들에게 간섭하는 걸 멈출 수 없게 되면
시누이와 함께 지옥을 맛보게 된다.


704:익명@HOME 2012/10/10(수)21:27:22.48
자기가 외국에 가고싶다고 자식을 버리다니 대단하다.


709:익명@HOME 2012/10/10(수)21:54:11.08
>>704
자식의 교육환경을 생각해서 일본에 남겨두는 부모라면 10년이나 방치해두진 않을테고,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 부모라면 아이의 형편이야 어쨌든 데리고 간다.
그때부터 이미 모순이네.애매한 채로 뒀으면 좋았을걸.

출처: [선전]시댁/처댁에 한 막나가는(원문: DQ) 사이다 반격 233[포고](일본어)

제가 보기엔 이 사람,
어떤 면에선 엄청 능력자 같은데요...?
하필 남편 잘못 만나서
삐뚤어진 방향으로 그 능력을 써먹어서 그렇지.
부모가 이혼하라면 네네 하는데다가 바람도 피우는 남편이라니...

다만, 글쓴이의 희망관 다르게 딸도 좀 호구끼가 생겼을 것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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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적인 노동기준법 위반 직장.퇴직선언하자 자기들이 먼저 재판 운운하길래 신나게 OK했더니 바로 꼬리를 내린 사장.근무처우가 엄청 많이 개선됐다ㅋ[2ch/5ch 막장썰 번역]  (0) 2019.01.05
시누이 남편이 상습 다중채무자였는데, 시누이 결혼 전에 별생각없이 한 한마디 때문에 두고두고 나한테 불똥이 튀었던 썰[2ch/5ch 막장썰 번역]  (0) 2019.01.04
내 가족들이 나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엽기범죄 범인으로 의심해서 절연한 썰. 근데 범인이 자살 전에 나한테 편지를 남겼다고?! 너 나 알아?![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1)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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