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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외에 아무도(신부조차도) 참석하지 않은 결혼식.신랑은 태연한데 식장 직원들이 당황해서 '신부'에게 전화하자...[2ch/5ch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19. 1. 9. 22:46출처: 【옛날을】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서 친해졌는지 말해줘요【떠올려봐】19(일본어)
808: 익명: 2016/08/27(土) 20:32:07
결혼식장 카메라맨인 친구에게 들은 얘긴데요.
지금까지 본 가장 불행한 결혼식은
결혼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당일이 되자
신랑 외엔 아무도 안 옴. 신부도 안 왔음.
이었던 식이었다고 합니다.
신부가 도망쳤다든지,
신랑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친척들이 참석을 거부했다든지 하는 게 아니고,
결혼식 자체가 신랑(?)의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망상이었다고 합니다.
신부는 실존하는 여성이었지만,
연락해보니 결혼을 약속한 바는 없었고
사귀는 사이조차 아니라서 무서워하더라고.
나중에 식장 직원 분들이
"(결혼식 옵션을) 논의하는 자리에 신부가 한 번도 안 와서 이상하단 생각은 했는데,
선임신 후결혼이면 몸상태가 나쁜 신부도 있으니까 못 물어봤다."
고 말했다 합니다.
결혼식 비용은 평범하게 지불했대요.
피로연에선 신랑이 노래방 기계를 직접 부르고,
사진촬영도 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반응 1 출처: [폭주]착각남에 의한 피해보고[달라붙기](일본어)
644: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4:21:53 ID:nJmUNAS
무셔어어어어
근데 혼자서 동요같은거 노래하는 광경을 상상하면 좀 치유됨
645:지나가던 익명:2008/08(금)14:47:17 ID:f8ctyIJ5
>>644
아니아니 전혀 치유 안 되거든
646: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4:51:14 ID:PzplKzNp
아니 그냥 무섭거든...
식 비용을 치룰 수 있었단 건, 평범한 사회인일까?
이런 무서운 착각남*이 평범한 생활이 가능하단 게 또 무서운 점이다.
(연애 망상(Erotomania)이 있는 남자 환자)
647: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4:52:37 ID:rDdz K97e
신랑 부모는 이상하단 생각 안 했나?
한번도 결혼 상대를 못 만나봤잖아.
648: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02:57 ID:vlYmhGQ1
신랑 말고 아무도 안 왔다며?
그럼 부모님도 초대 안 했고 결혼식 한단 소리도 안했을듯.
식장 직원들만 이 남자의 결혼식에 참가한거지.
649: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05:21 ID: YavtpGEw
자기만족으로 끝냈으니 아무 문제 없지.
650: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34:30 ID:ewJ8Du8A]
신랑 눈엔 하객들이 보였을지도
651: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38:03 ID:gYP8MUju
허락없이 개인정보 도용당한 상대 여성이 불쌍하다
652: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56:12 ID:IMyrYWe
근데 신랑 말고 진짜 한 명도 안 왔단건 청첩장도 안 보냈단 소리지?
그럴땐 또 현실이 보이나보네.
뭐지.
654: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 15:58:01 ID:2i9RP4CP
착각남은 무섭지만,
혼자 하는 결혼식은 재밌을듯.
나도 해보고 싶어졌다.
656:지나가던 익명:2008/02/08(금)17:20:01 ID:oX0t2lW8
>>654
코인 노래방이랑은 규모가 다르잖아.
반응 2 출처: ***** 나는 보았다!! 불행한 결혼식 46 ******(일본어)
17:사랑과 죽음의 익명 2008년 2월 08(금) 10:39:14
스드메 논의하는 자리에 신부가
한번도 안 왔는데, 하려고 들면 가능해?
20:사랑과 죽음의 익명 2008년 02/08(금) 11:36:43
>>17
불가능은 아니다
원거리 연애 등의 경우, 신랑만 or 신부만 논의에 나올수도 있다.
단지, 의상 맞춰보기만은 불가능하니까,
아마 "예복은 이쪽에서 준비할겁니다"라고 말했을지도.
24:사랑과 죽음의 익명 2008/02/08(금) 12:12:26
>>17
내가 아는 사람은 신랑이 해외 근무라서 거의 신부 혼자서 했다.
옷 입어보기는 아마 했겠지 싶지만,
예복도 자기가 준비했다면 시착은 필요없었겠지.
27:사랑과 죽음의 익명 2008년 2월 08(금) 16:43:55
신랑이 해상자위대인지 뭔지 하는 기관 소속이라,
반년 이상 남극기지에 근무해서
(결혼식 날짜는 남극으로부터 돌아온 후 불과 며칠 후),
준비 등은 전부 사전논의한 신랑 친척과 신부측으로만 갔고,
신랑은 남극에서 돌아와 그 길로 결혼식에 출석한 사례가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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