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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을 스토킹해서 절교한 유부녀 애엄마가 우리 집에 가택침입해 알몸+쩍벌로 자고있었다.옷 입히고 경찰을 불렀더니 괴성을 지르며 옷을 도로 벗어던졌다[2ch/5ch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19. 1. 21. 21:07출처: 1차출처 짤림(미러 사이트(일본어))
436:NoName: 2010/09/04(토) 17:24:40 ID:x3rYldqF
드디어 진정이 좀 됐으니 씀.
아이랑 같이 친정으로 귀성했다가(남편은 출장지에서 친정으로 직행)
돌아올 땐 가족이 다함께 돌아왔더니,
부부 침실에 친구 애엄마*였는데 전에 절교한 A가
(애엄마가 자기 친구인 다른 애엄마를 지칭하는 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벌거벗은데다가
다리 쩍 벌리고 기분좋게 잠들어있었어ㅋㅋㅋㅋㅋ
눈을 뜬 A는 "어머나~ (나)씨. 미안해요~
제가 좀 매력적이잖아요~
당신 남편이 어찌나 격렬한지~(이하생략)"
라며, '불륜했쩌용☆' 어필.
즉시 A남편에게 전화.
강제로 옷 입히고, A남편이 데려가게 하려 했더니
A 가방에서 내 결혼반지, 우리 남편 넥타이, 피임기구가 나와서 경찰에 신고했음.
뭐라고 의미불명의 소릴 꽥꽥거리던데 알게뭐야.
참고로 벌거벗은 A를 최초로 목격한 건 우리 큰아들(5세)로,
아직도 쇼크가 남았는지 밤울음이 생겼어.
갓난애기 시절에도 밤잠은 잘 자던 앤데.
A의 딸도 중학교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데,
가엾게도 멀리 있는 A남편 부모님 댁으로 이사하게 됐어.
정말이지 도둑질하는 애엄마들은
자기 행동이 얼마나 주위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좀 생각해줬으면.
473:NoName: 2010/09/05(일) 00:02:59 ID: IVHllQuK
A는 남편 일로 이사해온, 말하자면 새로 사귄 친구 애엄마였고,
처음엔 비교적 괜찮은 관계였다.
좀 이기적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A가 내 남편을 만났을 때부터였다.
몰랐는데, A 말로는 내 남편이 A가 엄청 좋아하는
모 한류 아이돌 멤버 중 하나랑 꼭 닮았다고.
그때부터 내 남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처음엔 농담인가 했는데, "(내 남편)씨와 결혼하다니 치사해",
"(내 남편)의 애를 낳다니 치사해.나도 낳게 해 줘."
라고 이상한 언동이 시작돼서 서서히 절교함.
그러나, 밤낮으로 집요하게 우리 집에 쳐들어오고,
그게 드디어 우리 남편 회사에까지 이르러, A부부와 대화의 장을 펼치게 됐었다.
A는 "(내 남편)씨와 나는 먼 옛날부터 맺어질 운명이었다.
그런데 (나)씨가 우리 사일 방해하고 있어.
(나)씨와 (A남편)이 같은 방해자들끼리 엮이면
안 팔리고 남는 꼴은 면할테니 만사 오케이 아냐?"
이 사람이 뭔소리하나 싶었어요. A씨도 어안벙벙.
"(내 아이)쨩은 (내 남편)씨와 A의 아이가 태어날 때까진
연습삼아서 책임감을 갖고 키울게요☆"
라길래 얘기 도중이었습니다만, 남편의 손을 잡아끌며
"여하튼 민폐입니다.헛소릴 들을 시간은 없어요.그만하세요."
라고 하고 돌아왔다.
난 이상할 만큼 남편이 좋으니까,
처음엔 우리 남편도 내가 과장되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위기의식이 없었던 모양이지만,
A의 싸이코스러움을 보고 생각을 고친 모양이었다.
437:NoName: 2010/09/04(토) 17:27:55 ID:OYN6yoiT
집엔 어떻게 침입한거죠?
439:NoName: 2010/09/04(토) 17:32:15 ID:Ggk Kw4ye
응?
남편이랑 바람피우고 있었던 건 아니지?
도둑질하러 들어가선, 그 집에서 벌거벗은 채 깊게 잠들었다고?
443:NoName: 2010/09/04(토) 17:46:49 ID:WZdiES+x
어떻게 침입했는가
A는 누구랑 했는가, 혼자였는가
그 후 이혼당했는가, 전과자로 만들었는가
애초에 무슨 일로 절교했더니 그런 기행을 저질렀는지 궁금.
그리고 아들은 카운셀링에 데려가서 본격적으로 치료해라
476:NoName: 2010/09/05(일) 00:18:48 ID: IVHllQuK
그래서, 그 후 당분간은 많이 혼났는지 얌전해져서,
안심하고 있었더니 앞에 쓴대로의 일이 일어남.
침입 방법은 현관문으로 당당히 들어옴.
전에 사이좋던 시기에 몰래 복사키를 만들어뒀다고.
게다가 침실에 도청기도 설치돼있었다.
왜 그랬는지 물어봤더니,
좌절을 겪으면서 (내 남편)에 대한 마음이
점점 강해졌다고.
그 날은 우리 부부의 침대에서 (내 남편)을 소재로 망상하면서
혼자서 X위를 오랫동안 잔뜩 했다고.
일 때문에 남편이 나보다 하루 더 일찍 돌아올 예정이었으니까,
'알몸으로 마중나옴☆그 이후(이하생략)'이라는 계획이었다고 함.
근데 예정이 변경돼서 결국 함께 돌아오게 됐고,
짐을 놓으러 침실로 들어간 우리 애가 A를 발견.
심부름을 하고 싶어하는 나이란 이유로
침실에 "짐 놓고 오렴"이라고 부탁한 게 엄청 후회돼.
475:NoName: 2010/09/05(일) 00:09:05 ID:oCJYSrk6
즉, 반지나 넥타이가 아니라 남편을 훔치러 온거지?
477:NoName: 2010/09/05(일) 00:19:54 ID: IVHllQuK
>>475 그것도 맞지만, 반지는 처분할 생각으로 훔쳤대.
다른 여자와의 결혼반지가 있는 게 용납이 안된다나.
478:NoName: 2010/09/05(일) 00:20:44 ID:kZkXN/CY
아, 소금 뿌리고 싶다
481:NoName: 2010/09/05(일) 00:27:46 ID:ryH4TB6z
'방해자들끼리'라니... 이 상황에선 암만봐도 A가 방해자잖아.
436씨도 그렇지만, 방해자 취급당해버린 남편분 속은 어땠을라나.
488:NoName: 2010/09/05(일) 00:41:IVHllQuK
결혼반지라구요. 평소에 안 끼니까 잘 넣어뒀어요.
달려온 A남편씨랑 애들은 무릎꿇고 빌듯한 기세로 사과했지만
도둑질까지 저질렀으니 역시나 경찰을 불렀어요.
경찰차가 오는 큰 소동이 되고, 구경꾼도 잔뜩 모였는데 A는
"어째서 다들 (내 남편)과의 관계를 방해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내 남편)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라고 난리법석 치고,
겨우 입혀놓은 옷을 도로 벗어던지기 시작하고.
여하튼 A 일가족은 못봐줄 만큼 초췌한 모습.
489:NoName: 2010/09/05(일) 00:43:56 ID:efL8HWUr
남편과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
492:NoName: 2010/09/05(일) 00:47:40 ID:ytvs CuhU
통합실조증(조현병)이면 위험한데.
심신미약 판정나서 무죄방면→곧바로 재공격.
493 : NoName:2010/09/05(일) 00:48:55 ID: IVHllQuK
A집안은 "딸이 수험생이니 부디 좋게 넘어가주시길..."이라는 입장이었다.
이사 비용, 새로 바꿀 침대값 등을 받고, 일단락됨.
인 줄로만 알았더니,
A가 "(내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 인지*해라!"라며 혼자서 쳐들어옴.
(*: 법적으로 자기 자식임을 인정함. 혼외자도 가능.)
임신한 건 사실이었지만, 원나잇 상대여서 누군지는 불명.
이게 결정타로 A는 이혼. 애들은 A남편이 데리고 이사감.
494:NoName: 2010/09/05(일) 00:50:41 ID:efL8HWUr
오봉(일본 추석)부터 지금까지 보름동안 벌어진 이야기군...
수고 많으셨습니다.
495 : NoName:2010/09/05(일) 00:51:41 ID: IVHllQuK
최근에야 겨우 안정됐지만, 당시는 엄청나서
'나만 없어지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몇번이고 남편과 이혼하려고 했었지만,
그때마다 남편이 잘 타일러줘서,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497:NoName: 2010/09/05(일) 00:53:34 ID:l8DB9nr1
>>495
그보다 A가 "436과 그 자식만 없어지면 되겠지!"하면서
습격하는 방향이 안 돼서 그나마 다행.
행복하시길
496:NoName: 2010/09/05(일) 00:51:59 ID:l8DB9nr1
>>493
히에엑...
즉, 무조건 '임신'만 하면 436 남편의 애로 통해서
결혼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한 걸까?
조금만 생각해도 불륜한 적도 없는데 고개 끄덕일 리도 없고,
애초에 DNA감정으로 바로 들킬텐데... 싸이코 뇌는 너무 무섭다.
500:NoName: 2010/09/05(일) 00:56:00 ID: IVHllQuK
>>496 뭐랄까, 듣자하니 A는
이혼 위자료=여자 쪽이 받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에 젖어있는 눈친데,
임신한 다음에 436 남편의 애라고 말만 하면
무조건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한 거 아닐까.
501:NoName: 2010/09/05(일) 00:56:54 ID:cdOK0STG
싸이코인 A만 없으면 평화롭잖아.
이혼해봤자 기뻐하며 기세등등해질 뿐이야.
극복해내서 다행이네.
503:NoName: 2010/09/05(일) 01:02:50 ID:SnVdGXLS
근데 A는 이혼하곤 어떻게 됐어?
505:NoName: 2010/09/05(일) 01:04:05:IVHllQuK
>> 503 이혼해서 A의 친정에서 데려갔습니다.
그쪽에서 병원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504:NoName: 2010/09/05(일) 01:03:17 ID: IVHllQuK
이 일로 꽤 많은 사람으로부터 동정이나 위로의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지만,
그 중엔 "사실은 남편이 바람피운 거 아냐?",
"A네 집에서 얼마 받았어??
쉽게 들어온 돈은 갖고있음 안되니까, 쓰는 거 도와줄게!"란 사람도 있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지인 감별 효과가 있었습니다.
506:NoName: 2010/09/05(일) 01:10:09 ID:WFs/vfil
>>504
우와아...수고염.
남의 재난을 틈타 무임승차하려는 질 낮은 놈도 있었냐.
507:NoName: 2010/09/05(일) 01:15:25 ID:1PswOE/9
>>504
수고
싸이코 외에도 쓰레기도 있었구나.
509:NoName: 2010/09/05(일) 01:43:00 ID:kDa2doHY
절교했는데 남편이 하루 더 일찍 돌아온다는
당초 예정은 어떻게 알았지?
도청기로!? 너무 무섭다.
510:NoName: 2010/09/05(일) 01:49:32 ID:EZk85koN
올해 싸이코 썰 중에 최강이네
출처: 1차출처 짤림(미러 사이트(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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