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티스토리 뷰

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 Part.2(일본어)



811:익명@오픈 2015/10/31(토) 00:52:39 ID:855
나(여자)는 이혼 경력이 있는데, 이혼 경위가 남에겐 도저히 말 못할 얘기다.

양 가문 부모가 주선한 맞선으로
그닥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했는데,
피차간에 비슷한 감정이라 남편이 바람피웠다.
상대는 젊은 여대생.

미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두배는 되는 뚱녀라 그만
"아무리 같은나이 남자들이 상대를 안해줘도 그렇지,
왜 이런 아재랑 사귀었어?"라고 몇번이고 외쳐버렸다.
상간녀는 울었다.

이 시점에도 내 자존심>넘을수 없는 벽>남편이었다.

위자료를 받아내긴 힘들었지만, 협박
상간녀의 친척들에게 불륜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단지를 돌렸다.
(*역주: 여기서는 불륜 증거를 모은 법적 서류.)
"이 집엔 유부남한테 손대는 걸레가 삽니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녀가 다니는 대학에 이름을 꼭 집어 불륜 증거를 보내기도.

상대는 대학을 중퇴하고 히키코모리가 됐지만, 아직도 화가 안 풀려서
그녀가 이사 간 동네와 직장도 같은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공격했다.
(내가 재혼한 뒤에도 계속했다.)
이제 좀 그만하라고 위자료인지 뭔지 을 주길래 거절하며
"아직 내 마음의 상처는 낫지 않았어!
내 한이 풀릴 때까지 할거임"이라고 전하자 불륜녀는 자살함.

정말 죽은건지 의심스러워서 2년정도 감시했지만
진짜인 모양이니 용서해주기로 했다.

전남편한텐 전혀 관심없음.

어찌보면 진정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일지도?

참고로 상간녀의 이름이 지금의 성씨랑 잘 어울리므로
딸아이 이름으로 지은 건 현재의 새까만 점.

이름 센스만은 괜찮았는데 거 참...


812:익명@오픈 2015/10/31(토) 01:01:48 ID:hCA
나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새까맘보다 현재의 새까맘이 더 쩔음
아, 검은 과거썰은 나이스샷!
이왕이면 전남편한테도 매운맛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관심없는 존재라면 어쩔 수 없지

813:익명@오픈 2015/10/31(토) 01:32:26 ID:855
>>812
여기 안써서 그렇지 최소한의 제재는 했어.
망신당한 딸을 가엾게 여긴 아버지가 엄청 화내셔서
나보다 더 위험인물이 되어
'이 이상 더 뭘 하란 말인가' 상태였고,
관심없으니까 자세힌 모름.

'애정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진 안 했겠지...'라고 가끔 생각함.
참고로 지금 남편전남편
이름이 한자만 다르고 발음이 같음
엄청 흔한 이름이라서...

814:익명@오픈 2015/10/31(토) 06:50:06 ID:x80
새카맣다...... 뜨악할 정도로 새까맣다(칭찬)

815:익명@오픈 2015/10/31(토) 08:56:21 ID:3CR
이렇게 새까만 과거썰은 오랜만이네. 감사.


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 Part.2(일본어)

'해외썰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판 몰락귀족영애 다이어트: 다이어트가 금지된 세계에서 불법으로 몰래 살빼기 [일본 2ch/5ch 개그 번역]  (0) 2020.02.09
똑같이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한 두 직장동기 남자의 결혼생활이 극과 극으로 갈렸는데, 이혼당한 남자가 행복해진 직장동료의 가정에 집착해 스토킹하다가 행방불명된 썰[2ch/5ch 막장썰 번역]  (0) 2020.02.08
자기 남편의 불륜 현장에 식칼 들고 나타난 아내! 그때 주인집 아줌마가 '이것'을 들고 등장해서 상황을 멋지게 수습한 썰[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0) 2020.02.03
[무지는 죄]결혼식에서 신부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사람들은 술취해 잠드셨다 여겼다. 내가 구급차를 부르려는 걸 다들 방해해... [2ch/5ch 막장썰 번역]  (0) 2020.02.02
사촌이 날 죽도록(말 그대로) 괴롭히는데 나만 혼내던 부모한테서 연락이 왔다. "사촌이 죽어가니까 콩팥을 기증해달라"고.[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1) 2020.02.02
먼 친척 남자애가 친척들 놀림만 믿고 내가 자길 좋아하는 줄 알다가, 아니란 걸 깨닫자 난동부린 썰[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0) 2020.02.01
행복해보이는 커플. 근데 갑자기 여친이 남친 눈앞에서 ○○했다. 해맑게 활짝 웃는 얼굴로. [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1) 2020.02.01
혼자 사는 여자가 집에 들어가려던 순간 옆집 남자한테 붙잡혔다! 다짜고짜 "아까 그 남자랑은 아는 사이야?" 알고보니...[2ch/5ch 막장썰 번역]  (1) 2020.0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