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티스토리 뷰

출처: 이해가 안가! 61(일본어)

122:익명@open 2020/10/08(木)12:09:09 ID:Ii.ok.L4
내가 유산을 상속받았는데, 그걸 안 시부모가

"우린 여행갈테니까 경비는 며느리가 대라!",
"우리집을 리폼할거니까 비용을 부담해라!",
"우리가 돈을 관리해주마!"라고 엄청 추하게 졸라댐.
남편이 단호하게 쫓아냈지만,
지금 시부모는 남편의 형제자매한테

"며느리한테 돈을 빼앗겼어!"
라고 불평중이라고 함.

뺏겼단 건 또 뭔데? 댁들이랑은 한 푼도 상관없는 돈이거든?!


123:익명@open 2020/10/08(木)12:23:26 ID:Jy.yl.L12
>>122
수고염.
그거, 남편 형제들과 기타 관계자들한테
당신 부부 시점에선 어떤 상황인지 확실하게 밝혀둬야지,
안 그러면 시부모가 지원군을 끌어모아서 단체로 난리칠수도 있음.
그랬다간 엄청난 개판 오분전이 되버림.

철저하게 손써둬야 함.

126:익명@open 2020/10/08(木)15:00:19 ID:Ii.ok.L4
>>123
남편의 형제자매들은 자기 부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자라서,
다들 정상인들임.

특히 남편 형은 시부모님의 언동 때문에
약혼 직전에 깨지는 아픔을 겪기도 한지라,
시부모 때문에 누군가가 상처받는 걸 누구보다도 싫어하여

"친척들한테 미리 알려서 여론조성 하는 건 나한테 맡겨.
우리 부모님이 쓸데없이 코 디밀어서 정말 미안.
우리 남동생은 저 바보들관 다르게
성실한 사람이니, 버리지 말아줘."

라고 고개숙여 사과한지라,
호의를 받아들여 시아주버님께 맡길 생각임.

뭐, 솔직히 굳이 여론조성 안 해도,
친척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시부모가 이상한 사람들이란 걸 잘 알아서
할 필요도 딱히 없지만.


127:익명@open 2020/10/08(木)16:24:21 ID:dL.h4.L1
>>126
어째 안됐네. 시아주버님이 행복하길

131:익명@open 2020/10/08(木)18:12:42 ID:Ii.ok.L4
>>127
진심, 시아주버님은 행복해지길 바래.
하지만 혼담이 깨진 이후로,
본인이 "난 두번 다시 결혼은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장남인 내가 부모님을 어떻게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눈치임...


132:123 2020/10/08(木)18:55:17 ID:Jy.yl.L12
>>126 >>131
과연, 그런거군요.
그런 거라면 일단 지금은 경계만 해도 될 듯.
뭐, 엔간히 성가신 시월드에 걸려들었네. 수고 많으심.

128:익명@open 2020/10/08(木)17:20:06 ID:3k.a3.L1
사돈관계로 있다간 귀찮을듯한 시부몬데, 얼른 이혼해서 연을 끊지그래?
남편은 성실한 사람인 듯하니, 지금이라면 위자료 듬뿍 받을 수 있잖아.
가라앉는 배에 같이 탔다가 뒤늦게 후회해봤자임.

129:익명@open 2020/10/08(木)17:29:17 ID:B3.sp.L1
시부모는 상속에 대해 어떻게 알아낸겨?
조르는 내용을 보아하니 주택이 아니라
저금액인 걸로 알고있는 듯한데.

131:익명@open 2020/10/08(木)18:12:42 ID:Ii.ok.L4
>>129
상속의 내용을 아는 게 아니라,
친정 아버지가 어느 업계의 유명인사였으니까
"당연히 유산을 상당히 많이 받았겠지!"
라고 예상해서 난리치고 있을 뿐임.


130:익명@open 2020/10/08(木)17:35:52 ID:Mu.ja.L17
시부모  악역 담당
남편 형 친절한 척 하면서 콩고물 떨어지길 기대중
남편   아내 재산을 노리고 시월드에 정보 제공&연극형 사기를 기획

...라는 기분나쁜 상상을 해버렸음.

131:익명@open 2020/10/08(木)18:12:42 ID:Ii.ok.L4
>>130
시월드 연극단 뭥미ㅋㅋ

출처: 이해가 안가! 61(일본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