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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박의존증은 진짜로 무서운 거야(일본어) (역주: 일본에선 정신적 중독은 주로 '의존증'이라 부릅니다.) |
1: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3:32.87 ID:l+ZADl740
가족들한테 발각돼서 그렇게 호되게 혼나놓고,
나 스스로도 '끊고싶다, 끊고싶다' 하는데도
결심했던거 자체를 까먹고 경마에 돈 쏟아부음.
분명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은 거 맞는데,
왜 그만둬야 되는지 모르겠어.
도박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만둘 이유를 찾을수가 없어.
내가 봐도 완전 미친듯.
비정상인줄 알면서도, 경마결과를 예상해보기 시작함.
죄책감도 안 느껴짐.
실은 그만두고 싶은데, 또 경마에 쓸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궁리함.
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4:58.34 ID:rF4Wxw2c0
>>1
나도 고딩때 그랬음.
더 몰두할 거리를 찾아봐.
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4:45.59 ID:uzQzHboi0
실은 그만두기 싫은거 아냐?
아예 진짜로 도박 끊고싶어질 때까지 실컷 해보지 그래.
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6:46.47 ID:l+ZADl740
경마 끊고 싶은데,
'끊고싶다'고 생각했던 걸 까먹고
'음, 주말이구나. 이번주도 경마 해야지~'가 돼버린다고.
머릿속에 경마 생각밖에 없음.
그만두기 싫어.
경마 끊기 싫어. 하고싶어.
근데 끊고싶어.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음. 설명이 안 됨.
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7:32.16 ID:l/t4YNxT0
거, 꼭 끊을 필요 있나?
자기 분수에 맞게만 걸면 그냥 오락이잖냐
16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21:08.77 ID:XvU3ixuh0
>>6
자기 분수만큼만 걸질 못하는 게 도박중독이라구
8: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8:16.17 ID:m6eWFlDF0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다만, 진짜로 끊고싶다면 병원 가라.
자기 행동을 100% 자기 의지로 컨트롤 가능한 놈은 없음.
1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5:18.20 ID:agpncxCO0
따면 되잖아.
따기만 하면 아무도 뭐라 안할걸.
1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39:15.21 ID:l+ZADl740
대출금 최대한 땡겨써서, 좀있으면 재판 출석함.
채무정리 하려고 변호사 알아보다가도
어느틈엔가 경마 예상을 하고있음.
빚따윈 신경 안 쓰임.
어찌됐든 경마를 하고싶어.
18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33:52.74 ID:hY9/OmFd0
>>10
'어느틈엔가 경마 예상을 하고있음'ㅋ
11: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0:39.75 ID:o+3wjMLS0
나도 그 심정 이해해.
나는 '그만둬야지'하고 생각하는 걸 그만두었음.
3개월쯤 도박 끊는 걸 몇번이고 했다만, 결국 복귀했는걸.
Pat*도 열번은 탈퇴했지만
(*역주: 온라인 마권구입 사이트)
어차피 또 가입해버리니 이젠 탈퇴도 안 함.
지금은 예상해봤자 못 따는거 아니까 자동으로 구입할까 생각중.
1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2:09.39 ID:l+ZADl740
예상해봤자 못 따는거 나도 알아.
반성도 해.
근데 주말이 되면 다 머릿속에서 증발됨.
'어떻게하면 딸까'만 생각하게 됨.
그리고 돈 다 쏟아부어서 날림.
답이 없음.
4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52:59.37 ID:fQglQpA20
다른 취미 찾으면 해결됨
1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2:15.72 ID:AIJr90s60
나도 이번 락다운 기간동안 200만엔 날려먹음.
빚은 안 졌다만,
아까운 휴식시간을 우울하게 보내기 싫고,
자기혐오도 이제 그만하고 싶었음.
그래서 아예 부모한테 카드랑 통장 맡겨버리고,
현금대출 가능한 포인트 카드는 구부려버렸음.
1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4:22.60 ID:AIJr90s60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자기자신 외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해봐.
한번뿐인 인생을 도박 따위에 휘둘리는 건 너무 아깝잖아.
31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2:14:32.83 ID:PfeIkFc90
난 3천만엔 날려먹고 작년에 jpat 정지 신청했고,
그 이래 일절 안했음.
확실히 돈은 잘 모이더라.
1년동안 250만엔은 모았음.
'소중한 사람을 위해'?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도박에 빠질리가.
살면서 소중한 사람인지 나발인지를 못 찾아내는 놈도 많다구.
결국은 자기 인생은 자기 꺼임.
살고싶은 대로 살아라.
18: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5:08.35 ID:l+ZADl740
나도 부모님한테 카드 맡겼음.
근데 소용없더라.
인터넷 뱅킹엔 통장도 카드도 필요없잖아.
현금인출기에서 계좌번호(외웠음) 입력하고 현금으로 입금하면
온라인뱅킹으로 마권 구입이 가능함.
2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8:14.01 ID:l+ZADl740
근데말야, 통장이랑 카드를 맡겼단 건
돈을 따도 출금을 못한단 소리임.
근데도 경마를 해버림.
웃기지 않냐?
이겨봤자 출금이 안되는데도 한다니깐?
2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8:10.87 ID:o+3wjMLS0
카드 접는건 비추.
나도 카드 구겼었는데, 없이도 결국은 온라인 대출 가능했고,
거기다가 상시 지불이 불가능해진다는 디메리트가 있었음.
돈을 꽤 딴 시점에서 즉시 빚 갚으려 했었는데
카드가 꺾여있어서 송금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던 동안에
있는 돈 죄다 도박에 털려서
결국 지금도 대출금액 최대한도 상태임.
27: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8:32.52 ID:aU2lBpa70
보통은 돈을 따면 '지금 접어야겠다'란 생각이 드는데
중독자는 그걸 못하는듯
15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05:13.06 ID:XwPNbLGJ0
형편에 맞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임.
본전을 한방에 되찾겠답시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큰 돈 쏟아부으니까 재산 말아먹지.
2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49:28.65 ID:AaekGfU20
나도 결국 매주 경마만 해버림.
잃으면 열받아서 본전 되찾으려다가 더 잃음.
오늘만 해도, 지방대회에서 모든 경우의 수의 마권을 다 샀음.
(*역주: 배당율이 높은 경기의 경우, 무조건 본전 이상입니다.)
당연히 됐을줄 알았는데, 어째선지 빗나감.
경우의 수 하나를 빠트렸는데, 그게 당첨된 거였음.
기절했음. 도박 끊고싶어
3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50:47.27 ID:785Jt4LI0
PAT계좌는 이용정지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그 구좌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됨.
은행계좌가 여러개라면,
모든 계좌로 PAT 계정 만든 다음에 이용정지 신청해봐.
그 방법으로 지금은 마권을 사고싶어도 못 삼.
5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8:58:35.14 ID:l+ZADl740
근데 솔까 지금처럼 한푼두푼 모아봤자 신분상승은 안되잖아.
아무리 올라도 연봉 500만엔이 고작인데.
즉, 계급 업그레이드 좀 해보려면 어떻게든 돈을 불려야지.
...라는 사고방식이 되어 있음.
대표적으론 경마, FX(*역주: 환율 재테크), 주식, 가상화폐.
그러려면 은행구좌 하나는 무조건 남겨둬야 함.
설령 출금 못한다 해도, 거기다가 부어두면 내 돈이잖아?
29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55:41.87 ID:BcIA6/+w0
>>54
주식이랑 FX야 가능성 있으니 그렇다쳐도,
신분상승을 위한 선택지에 경마가 끼어있는게 제정신이겠냐?
그리고 지금 비트코인에 달려들었다간 개털림. 세상물정 좀 배워라
6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01:11.75 ID:r/BKXN9a0
아마 그 전부터 늘 불행했기 때문에 이런거로 도피하는 거겠지
115: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33:34.84 ID:cZp/UPYu0
>>64
도박중독: 도박 안하는 동안은 우울증 상태
알콜중독: 술 취해있지 않은 동안엔 우울증 상태
뇌의 병이므로 치료가 필요함
7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05:55.44 ID:785Jt4LI0
도박중독자들이 모여드는 댓글란이 됐구만.
나도 도박중독자임.
나와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아마 마약에 중독되면 이거보다 더 끊기 어려울듯.
다시로 마사시*가 계속할 만 하네.
(*역주: 마약&도촬로 여러번 체포된 개그맨)
13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48:52.10 ID:785Jt4LI0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어.
아이가 나 자신보다 소중해.
아이를 위해서라도 도박을 때려치워야 된단 건 알아.
도박 탓에 저금도 바닥났어.
근데도, 끊을 수가 없어.
깊은 심연이야.
118: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35:15.08 ID:AGHyq5Gp0
중독은 아무리 따도 계속 거니까, 결국은 돈을 잃음.
나도 2월까지 +100만엔이었는데,
킨코쇼(金鯱賞) 대회에서
말: 기베온
기수:ㅈ같은 후쿠나가 C발새끼
조합에 눈이 돌아가 팍팍 쏟아붓다가
정신들고 보니 순식간에 -100만엔.
'그 전까진 플러스였으니까 언젠간 다시 플러스가 되겠지'라고 확신하곤
아무생각 없이 빚을 내, 지금 상태에 다다름.
도박에서 돈을 따는 경험은 지옥을 향한 첫걸음임.
15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04:03.53 ID:D7khVL/40
>>118
그러게 말야.
비기너즈 럭(Beginner's luck)이나 성공체험은 곧 지옥으로 가는 길임.
도박은 안 하는 놈이 승자임.
14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51:11.08 ID:eLMu/eTa0
지지난달에 월급 30만엔 받은 바로 다음날
전액을 경마에서 날림.
청구서 20만엔 낼 게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자동차를 팔아 반만 냈음.
지난달엔 월급 30만엔 중에 10만엔이 핸드폰 값이랑 세금으로 사라지고,
남은 20만엔을 다음날 경마에서 날림.
모든 은행에서 대출액 최대한도 찍음.
빚 총액은 사백만엔.
경마 게시판에서도 나만한 중독은 없을듯
17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30:13.45 ID:OjYDg11K0
드디어 경마 때려치우고 새로운 취미 찾았건만,
코로나 시대에 운영되는게 경마뿐이라 또 복귀해버림
18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30:52.38 ID:vVVdcCjn0
나도 중독자였는데
마누라가 월급통장 인출 막음+GPS 위치추적
더블콤보로 경마 끊기에 성공함.
빚 안 지고 하는 경마야 자기 자유라고 본다만,
빚 짐&대출가능액 최고한도 찍은 놈은 진지하게 끊을 방법 생각해봐라.
옛날에 도박으로 진 빚(수백만엔)을
도박으로 한방에 갚은 적이 3번 있다만,
진짜 중독자는 크게 딴 돈까지도
다시 도박에 쏟아부어 바닥냄. 그 짓이 평생 감.
9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19:16:02.96 ID:1jCHELm+0
경마는 도박으로서 매우 교묘하게 잘 되어있음.
카지노 갔을 때도,
꽤 예전부터 재밌겠다고 기대했었는데도
도중에 싫증나서 타블렛으로 경마 했음.
18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39:33.45 ID:HhtDHpg80
나보다 심한 중독자도 없을거다
작년 1월에 빚 총액 225만엔(최대한도 대출액)을
내 힘으론 도저히 못 갚겠어서
부모님한테 눈물로 매달렸고, 부모님이 갚아주심.
두번다신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못 끊음.
약 반년만에 또 빚 최대한도 225만엔.
부모님이 우시면서 "또 도박하면 동반자살하겠다"면서 갚아주심.
다시는 경마 못 하게 카드랑 통장 죄다 부모님이 관리하게 됨.
근데도 현재 빚이 175만엔 생김.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음.
21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54:01.98 ID:l+ZADl740
>>189
내 상황이랑 존똑.
진짜로 끊을수가 없어.
답이 없음.
208: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53:30.22 ID:1jCHELm+0
>>189
난 "빚 갚을게요"라면서 부모님한테서 200만엔 빌려놓고
안 갚고 마권 사서 날려버렸음.
결국 빌린 돈으론 아무 해결도 안 됨. 오히려 악화됨
19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45:54.41 ID:XvU3ixuh0
진짜 마약중독이랑 다를바가 없네.
국가정부가 마약상인이라니, 미친거 아니냐
207: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50:35.23 ID:hsGr36/50
나는 빚 800만엔일 때 파산신청했고, 이번달에 빚을 완전히 청산했어.
도박중독은 조금만 참으면 극복할 수 있어.
나는 뇌를 '투자자 마인드'로 전환했으니
바보같은 도박질은 다시는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음.
치료법은 도박의 기대값이 얼마나 수지가 안 맞는지 공부하고,
투자를 통한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것.
앞으로 10년 안에 수백만엔을 저금할 수 있을듯.
빚이 없는 나날은 최고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
22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00:58.53 ID:0U8P0zIf0
나도 중독자임.
남은 빚 300만엔.
가끔가다 40만엔쯤 따는데, 그것도 도박자금으로 돌려서
정신들고 보면 사라져있음
235: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09:15.44 ID:iJ9I2xy60
여기 댓글들 읽고 울었음.
다 내 얘기임.ㅠㅠ
매일 틈만나면 인터넷으로 경마 함.
매월 20만엔 전후를 잃음.
파산신청 2번째... 죽고싶다
24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14:28.61ID:w1CH517c0
만에 하나 본전 이상을 뽑아낸다 해도,
시간, 젊음, 가족, 자식, 친구 등등
'평범한 행복'을 모두 희생한 결과니 개손해임.
회색빛 생활이 기다릴 뿐.
24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13:10.77ID:uhHsYQkH0
올해 입문한 뉴빈데,
다섯달만에 마권 구입액이 1년 수입이랑 비등해져서 뿜었음.
도박중독 참 무섭더라.
큰 시합에만 걸면 이득일텐데, 잘 알지도 못하는 작은 시합에도 쏟아부으니 문제임.
오늘도 중간까진 이기다가 갑자기 타가노뷰티한테 올인하고 싶어져서 결국 손해봄
251: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17:34.29 ID:w1CH517c0
>>243
11만엔 잃은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충고 하나 할게.
'본전을 되찾자'같은 생각은 절대 하지마.
취미에 쓴 돈이라고 생각해.
한달에 수만엔을 취미에 쓰는 건 흔한 경우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즐겁게 경마를 계속 즐길 수 있음.
특히 복승식*엔 절대, 절대로 돈 쏟아붓지 마라.
(*역주: 1~3위까지를 맞춰보는 마권)
267: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24:37.22 ID:uhHsYQkH0
>>251
이거레알.
단승&복승에 쏟아붓는건 미친 짓이란 걸 최근 깨달았어.
자신없는 레이스는 관람만 할것!
자신있는 레이스에만, 1만엔씩만!
엄청 자신있는 경우에만 큰 돈을!
다음주부터 이 규칙을 실행할거임
돈 잃기 시작하면서 만회하려고 랜덤으로 걸어대다가
얼마나 회수율이 낮아졌는지...
29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46:35.10 ID:DqvAqsQZ0
도박쟁이 인생도 하나의 선택 아니겠어?
성실하게 살다가 수명이 다하면 디엔드인 인생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잖아
29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47:44.78 ID:w1CH517c0
>>290
그렇네.
그래도 그렇게 여길 수 있으면 이 글타래 읽고있을 필요 없을걸.
그 길을 우직하게 가라구.
24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13:35.26ID:P9G/lylC0
너희들, PAT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중독이니까 이용정지신청서 보내주세요"
라고만 하면 해방되는거 모르냐?
187: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0:38:07.01 ID:RbtlyO8n0
보기만 하겠다고, 참아본다고 참아지는 게 아님.
"암환자가 안 되려면 처음부터 암에 안 걸리면 된다"라는거랑 마찬가지임.
26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23:36.06 ID:RbtlyO8n0
정신과 치료 받아본사람?
난 한동안 다녀봤는데 오래 안 가더라구.
27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29:49.87 ID:LvKO/D400
>>266
정신과 말고 심료내과는 가 봄.
슬롯머신 너무 많이 해서 불면증 걸렸음.
이젠 수면제 없인 거의 못 잠.
279: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35:46.91 ID:RbtlyO8n0
>>273
맞아, 도박하면 불면증 걸리잖아.
결과 나오기 전날부터 흥분이 차올라 새벽부터 깸.
돈이 있을땐 며칠이고 흥분상태로 up돼있다가
돈 잃고나면 그제서야 잠잘수 있게 됨
29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48:50.69 ID:fHzDPiSU0
>>279
맞아맞아. 돈이 바닥나면 절망하면서도 아주 조금 안도하는게 느껴짐.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두근두근하면서 돈을 안 걸곤 못 배기겠고.
270: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27:30.30 ID:R4iVIesd0
난 평일엔 20레이스, 주말엔 거의 모든 레이스에서 마권 사는 중독잔데,
빚내서 도박하는 놈들은 이해가 안 감.
내가 전반적으로 이겨가는 추세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274: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31:00.65 ID:uJdLcsaN0
도박중독이 된 계기같은 건 있어?
난 축구경기 보러 갔는데 좋아하던 팀이 전반전에서 참패함.
열받아서 하프타임에 경마장 갔음.
홧김에 천황상(天皇賞)에서
와이드*(메이쇼 삼손&팝록)에 월급 올인했음.
(*역주: 1~3등마 중 두마리를 맞추는 타입의 마권)
그때부터 내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지
277: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33:56.89 ID:P9G/lylC0
>>274
크게 땄을 때 뇌내물질이 막 분비되는 쾌감을 못 잊어서 중독이 된다지.
계속 지기만 해서 경마의 즐거움을 몰랐다면 중독은 안됐을텐데.
나도 아마 가난한 대학생 시절에 기적적으로 마권으로 30만엔 딴 경험에서 시작됐어.
286: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1:42:47.27 ID:uPrB5iVD0
고치려면 스스로 중독임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함.
난 '이대로 경마하다간 파산하겠다'고 깨닫고 올해는 마권 일절 안 샀음.
30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2:01:26.16 ID:/xFI+0TE0
좋아, 나도 내일부터 경마는 메인만 해야지.
메인만 해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거야...
30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2:01:57.15 ID:pvMrBRHC0
경마로 돈 잃고 그걸 만회하려고 선물거래하다가 결국 손해봄.
주식에서만 이익이 났음.
도박은 흥분이 되니까 문제인거임.
뇌가 이상해짐.
313: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2:11:49.36 ID:qlnqmmwM0
알코올 중독은 설령 10년을 참아도 한방울이라도 마셨다간 말짱 도루묵이래잖아.
도박중독도 10대나 20대는 그렇다 쳐도
30살 넘어서 돈 빌려서까지 경마하는 놈은 도박으로 파멸할 운명임.
하루속히 경마 게시판에서 졸업하라고.
322: 익명@실시간 경마게시판 잡담: 2020/05/17(일) 22:21:06.64 ID:UpX6NwAk0
내가 도박의존증이란 생각은 해본적 없어.
경마하는 동안엔 쓸데없는 걱정과 잡념이 사라져서 평화롭고 행복해.
도박한다는 죄책감도 가진 적 없어.
출처: 도박중독은 진짜 무서운거임(일본어) |
저 진짜로 막장썰 번역 끊었었는데,
모 모바일 게임이 흥해서 부랴부랴 번역합니다.
우마무스메 보고 경마에 관심생긴 분들은
일단 이 링크 좀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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