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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에겐 당신같은 미인이 어울려요!" 상간녀를 부추겨 투자중독&외도&가정폭력&가스라이팅 남편과 붙여주고 나는 무사히 튄 썰[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21. 2. 17. 00:21출처: 복수 실화(일본어)
1247. NoName 2020年06月10日 13:31
수년전 얘깁니다.
남편은 가정폭력&가스라이팅&경제적학대
3박자를 갖춘 쓰레기였지만,
(술과 도박은 안했음)
당시 난 머릿속이 꽃밭*이었어서
(역주: 대책없는 낙관론자란 뜻)
"그이한텐 내가 필요해"라면서 헌신중이었음.
개새끼(남편)는 돈은 잘 벌었지만 투자에 푹 빠져서,
생활비는 내가 비정규직으로 일해 번 돈으로 100% 충당중이었음.
쓰레기짓 중간중간에
"사랑해", "난 당신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소릴 섞어서, 난 완전히 컨트롤당했음.
그러던 어느날,
쓰레기의 불륜상댄지 뭐시기인지(나이가 젊음)가 집에 쳐들어옴.
"(쓰레기 이름)씨를 해방시켜주세요옷!
사모님 때문에 (쓰레기)씨가 저상태인 거라구요옷!"이라고,
좀 흉내내기 힘든 말투로 말하는,
새로운 타입의 뇌내꽃밭이었음.
"(쓰레기)씨는 '○쨩(뉴타입 꽃밭)이야말로
내 안식처야'라면서 어리광부린답니다앗!"하고
손발 오그라드는 연애담을 풀어댐.
뉴타입 양의 절찬리 뇌내꽃밭에
'그러고보니 꽃이란 생식기였지'라고 새삼 깨달으며,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쓰레기남편과 둘이서 찍은 야한 셀카에
내 머릿속 꽃밭도 단숨에 사막화함.
이혼을 강하게 결심.
1248. NoName 2020年06月10日 13:33
그치만 남편의 가정폭력은 무섭고,
남편이 집에 돈을 안 가져오니 돈도 없음.
그런지라 뉴타입 양한테
"알겠습니다, 이혼할게요."라고 말하며,
"(쓰레기)에겐 당신처럼 꽃같은 사람이 어울려요"
"부디 남편의 힘이 되어주세요,
나는 그렇게 못했지만"이라고 추켜세워
"원만하게 이혼하기 위해"란 명목으로
사진과 카톡대화를 전송받음.
"이 집을 금방 나갈테니,
제가 이혼할 수 있게 위자료를 좀 내주세요"
라고 부탁함.
놀랍게도, 뉴타입 양은 이 모든 것에 동의했음.
속으로 '헐... 진짜로?' 했음.
"그렇겠죠, 위자료가 들겠네요!"라며,
은행에서 뽑아온 100만엔을 선뜻 내놓는것도 놀라웠음.
"○쨩(1인칭도 이거였음)이 노력해서 모은 저금액이거든요옷!
지금까지처럼 낭비하면 안돼요옷!"
라더라(낭비…?).
어쩐지 무서워져서, "괜찮은가요?"라고 묻자
"괜찮아욧! 문제없어욧!"이라고.
내가 괜히 다 걱정됐다만,
'내가 뉴타입 양을 걱정하는 것도 이상하잖아'
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각서를 작성해 둘 다 서명하고,
이혼서류와 쓰레기남에게 쓴 편지를 두고 튀었음.
뉴타입 씨는 "(쓰레기남)씨의 귀가를 기다리겠다"
면서 그 집에 남음….
1249. NoName 2020年06月10日 13:35
무사히 친정집(차로 1시간 거리)에 돌아와,
이후는 변호사를 고용해 전적으로 맡김.
비정규직은 퇴직함.
이혼이 종료되고, 변호사는 쓰레기남한테서도
철저히 위자료를 뜯어냈음.
이후, 뉴타입 양은 쓰레기남과 즉시 재혼…하게 되진 않았음.
아수라장 끝에, 전남편에게 두들겨맞고
어째선지 나한테 울면서 연락함.
그때 그 변호사 님께 연락해 다른 변호사를 소개받음.
고생했다(←변호사가, 뉴타입 양때문에)고 들었음.
보상금을 확실히 뜯어내고 합의함.
게다가 그 이후, 투자? 에 실패한 쓰레기남은
회삿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됐다고 함.
어째선지 변호사를 통해서 내게
"당신이 파놓은 함정이지!?"라는
수수께끼의 트집을 잡았고,
당시엔 대범해져 있었던 나는
악의 100%를 담아 그쪽에 전화해서
"덫을 놓은 건 아니지만, 행운의 여신인 날 손에서 놓으니까 그렇지."
"지금 남편도 나랑 결혼하고 나서부터
장사도 잘되고, 복권도 당첨돼서 신났다구ㅋ"
라고 웃으며, 쌤통이라고 일축해버림.
그랬더니,
"엑… 당신… 재혼!?
어째서…당신…거짓말이지…날…기다려주지 않은거야?"
대충 이런 반응으로, 진짜로 의미불명이라
무서워져서 전화 끊고 차단함.
기다릴리 없잖아… 위험해.
먼 데로 이사했다고 안심해서 나대면 안되겠구나.
재혼했단 건 거짓말이지만,
설마 쇼크받는 포인트가 재혼 드립이란 점은 놀라웠음.
출처(일본어): 복수 실화
비슷한 썰(한국어 번역): 내돈내산 우리집에 올케가 울면서 쳐들어와 나가라고 난리친 썰. 알고보니 친정오빠가 투자중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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