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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냉장고에서 냉동모유가 사라졌다! 보름 후 웬 모르는 남자가 나타나 "직접적으로 마시고 싶어져서 찾아왔어요!"[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21. 8. 21. 17:46출처: 【절도】도둑 발견! ~ 손버릇 나쁜 맘충155【도둑질】(일본어) |
775: 익명: 2011/07/27(수) 11:35:28.87 ID:AIlnaOde
해결은 됐는데, 마음에 응어리가 안 사라져 짜증남. 음슴체.
저번달에, 냉동해놨던 모유가 사라짐. 남편한테 물어봐도 어디 간건지 모른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해놓음.
2주쯤 후 어느날, 초인종이 울려 받아보니 "○현의 A남입니다."라고.
"그런 사람 모르고, ○현에도 지인이나 친척이 없어요.
집을 잘못 찾아오신 거 아닌지요?"라고 답했더니,
"앗, 저기, 모유 감사했습니다!
다이렉트로 마시고 싶어서 ○현에서부터 찾아왔어요!"라는거 있지...
776: 익명: 2011/07/27(수) 11:36:58.03 ID:7zQGoPfc
뭐야 그거 무서워
777: 익명: 2011/07/27(수) 11:37:28.52 ID:AIlnaOde
속으로 '뭥미!?'하면서도, 묘하게도 침착하게
"아... 지금 애가 깨어있으니 우리집 현관문 밖에서 기다리세요."
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게 유도함.
그 틈에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세요"랬던 관리인(옆집)에게 전화.
"베란다를 통해 두명이서 들어가겠습니다"라고.
그 다음엔 경찰.
저번에 신고했을 때 왔던 경찰관이 전화받음. 금방 가겠다고 함.
외근 나간 남편한테도 회사를 경유해 연락.
"가능한한 빨리 돌아와 달라"고.
옆집 분이 "방에 들이세요"랬고, 현관문을 열어줌.
A남은 옆집 분들에게 바로 붙잡힘.
옆집 사람: "좀 있음 경찰 오니까 얌전히 기다리라고."
A남: "그건 곤란해요. 전 집에 갈게요."
→옆집 사람한테 제압당함.
경찰 입회하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 인터넷 게시판에서 X씨가 모유를 팔아주셨다"고.
778: 익명: 2011/07/27(수) 11:37:57.93 ID:X0jlTXn0
누가 모유 훔쳐가서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판건가...?
779: 익명: 2011/07/27(수) 11:38:09.95 ID:LRhK4nyg
뭐냐 이 바보는
780: 익명: 2011/07/27(수) 11:38:37.35 ID:AIlnaOde
"택배에 쓰인 주소를 보고 여기 왔다",
"X씨는 계좌명도 이 집 문패에 쓰인 성씨와 같아서,
주소가 가짜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e메일 기록도 남아있다",
"또 판매해 주겠다고 X씨가 약속했으니까, 집에 찾아가도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함.
좀 있다 남편이 돌아왔고, 난 현기증이 나서 잠시 누워있었음.
며칠 후, 입금계좌&메일주소를 근거로,
같은 아파트 주민이 체포됨.
복도에서 스쳐지나갈 때 인사했던가 가물가물한 정도의 사이였음.
침입방법을 듣고는 얼이 빠졌음.
우선, 우리 집이 빈집인 틈에 계약하고, 집 열쇠를 받아서 장 보러 감.
그 틈에 열쇠를 복사함.
몇 시간 후, 관리회사에 "베란다에서 빨래 널 때 너무 높아서 무섭다,
낮은 층으로 바꾸고 싶다"고 방을 변경.
이후 우리집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모음.
낮엔 나와 아기 뿐이란 사실을 알아냄.
아이가 병원 검진받는 날에 침입함.
804: 익명: 2011/07/27(수) 12:10:10.48 ID:WE7vWU/7
>"또 판매해 주겠다고 X씨가 약속했으니까, 집에 찾아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다이렉트도 가능이라곤 X씨조차도 말한 적 없잖아……
781: 익명: 2011/07/27(수) 11:38:45.41 ID:UFuqWw+Y
우웩 역겨워
782: 익명: 2011/07/27(수) 11:39:35.40 ID:LRhK4nyg
최악이네. 쓰니 힘내라
783: 익명: 2011/07/27(수) 11:39:54.33 ID:aPgSYBI7
계획범죄잖아. 완전 무섭다...
784: 익명: 2011/07/27(수) 11:41:40.26 ID:AIlnaOde
끝. 아 참고로 범인은 싱글마더였음.
모유 냉동할 때만 되면 기억이 되살아난달까,
짜증+기분나쁨+역겨움이 확 올라오니 여기다가 쓰고 털어내려고요.
응원 감사. 마음이 좀 진정되네요.
785: 익명: 2011/07/27(수) 11:41:48.89 ID:wVLV7oYL
걍 사형시켜라!!!
786: 익명: 2011/07/27(수) 11:42:32.62 ID:MSSAEYxD
'다이렉트로 마시고 싶어서'라니...
가슴에 직접 입 대고 빨아먹고 싶단 소린가.
역겨워서 토할거 같음.
787: 익명: 2011/07/27(수) 11:42:35.36 ID:DhOFl6gM
우왁... 기분나쁨을 넘어서 소름돋는다... 쓰니를 진심으로 응원할게.
789: 익명: 2011/07/27(수) 11:45:05.95 ID:J7ajkxSM
현실은 소설보다도 막장이구만.
쓰니, 마음고생 많았겠네.
792: 익명: 2011/07/27(수) 11:52:01.04 ID:uNBCbuDO
세들어 살면 열쇠 맘대로 못 바꾸니, 원.
795: 익명: 2011/07/27(수) 11:54:52.69 ID:WE7vWU/7
>>792
부동산&관리회사에 따라 다름.
우리 집은 계약할 때 "추가금이 드는데 열쇠 바꾸실래요?"라던데.
분명 돈 주고 바꿨는데 알고보니 그대로였고, 모르는 사람이 침입했단 썰을 옛날에 니챤네루에서 읽었음.
796: 775: 2011/07/27(수) 12:00:52.86 ID:AIlnaOde
방 비우고 대청소할 때 열쇠도 같이 바꾼다더군요.
계약서에도 매번 바꾼다고 적혀있었음.
"(도둑이) 열쇠를 갖고있던 시간이 고작 두시간쯤이라
안바꾸고 냅뒀었음"이라고 사과받음.
자물쇠 교체&집세 3개월분 무료란 조건으로 관리 회사와 합의했음.
마음같아선 이사가고 싶었습니다만,
그 근처에 애완동물 키우기 가능한 집이 원체 적어서 못 갔음.
797: 익명: 2011/07/27(수) 12:02:04.69 ID:FtFTrxbd
부동산 관리측도 설마 몇시간만에 열쇠 복사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을 거 아냐.
무서운 얘기네.
801: 익명: 2011/07/27(수) 12:05:22.14 ID:BKjpHtyt
도둑 맘충도 재수없다만, 다이렉트로 마시고 싶다고 찾아오는 놈도 상당한 싸이코
802: 익명: 2011/07/27(수) 12:06:21.77 ID:BmacHaLT
나잇살 먹은 어른이 모유 마시고 싶어하는 시점에서 인간실격이지
803: 익명: 2011/07/27(수) 12:08:11.50 ID:b4IxSgaw
아니라고 믿고싶다만, 도둑녀는 옛날엔 자기 껄...
805: 익명: 2011/07/27(수) 12:11:51.86 ID:K/yjU2zT
모유를 판다니... 그게 장사가 되나?
모르는 사람의 모유를 어떻게 마신담? 우웩 징그러.
799: 익명: 2011/07/27(수) 12:03:13.07 ID:K/yjU2zT
그래서, 다른 현에서부터 온 징그런 모유남은 어케됐음?
체포?...는 불가능하려나.
806: 익명: 2011/07/27(수) 12:13:02.89 ID:WT/bd8Dr
>>799
합의하에 모유를 사고팔든,
합의하에 다이렉트로 모유를 마시든 말든
딱히 범죄가 아니니 체포 안 당함.
오히려 사기의 피해자지.
남들 보기에 역겹냐 아니냐는 상관없음.
809: 익명: 2011/07/27(수) 12:15:41.99 ID:GgwWG7KI
>>806
직접적으로 마시고 싶다는 게 문제잖아. 성범죄잖아.
811: 익명: 2011/07/27(수) 12:17:49.31 ID:WT/bd8Dr
>>809
'합의하에서라면'이라고 적혀있잖아.
(*역주: 안 적혀있습니다.
아마 썰 분위기를 보면 A남이 강압적이진 않았을거 같은 느낌이긴 한데,
썰 내에 명시돼 있진 않아요.)
강제로 마시겠다는 것도 아니고,
"돈 낼테니 직접 마시게 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라고 교섭하러 온 거잖아.
이게 어디가 성범죈데? 바보냐?
813: 익명: 2011/07/27(수) 12:18:51.86 ID:WE7vWU/7
ID:WT/bd8Dr
왜 글케 정색함?
814: 익명: 2011/07/27(수) 12:20:18.44 ID:WT/bd8Dr
>>813
정색 안 했거든?
남들 보기에 역겹건 말건,
모유 구입한 남자를 범죄자라곤 할 수 없고, 이번 경우엔 피해자라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야.
817: 익명: 2011/07/27(수) 12:29:25.29 ID:n9EfcS+j
아기 플레이의 일종이겠지
징그러운 건 사실이지만 범죄는 아님
818: 익명: 2011/07/27(수) 12:30:02.63 ID:K/yjU2zT
엄마젖 마실 수 있는 건 아기와 남편의 특권이야. 생판 남은 아니지.
819: 익명: 2011/07/27(수) 12:31:57.28 ID:r6IkL5c5
범죄자는 아니다 쳐도, 역겨운 변태란 사실은 변함없지.
그래서, >>ID:WT/bd8Dr는 모유를 보통 얼마 주고 삼?
출처: 【절도】도둑 발견! ~ 손버릇 나쁜 맘충155【도둑질】(일본어) |
저도 중고거래(평범한 물품)라면 몇번 했고
그때마다 제 주소를 노출했지만
주소를 알려준다=찾아와도 된다고 동의했다
는 절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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