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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시누이(남편의 누나)네 집안일을 돕고 돈을 받았는데, 그걸 안 동서(남편 형의 아내)가 항의전화를!?[일본 2ch/5ch 막장썰 번역]
수다줌마 2021. 9. 5. 08:23출처: 【큰동서】며느리들끼린 어떻게 지내요? 61【작은동서】(일본어) |
208: 익명: 2012/07/19(木) 17:30:12
우리 남편은 여자・남자・남자 3남매 중 막내.
시누이가 둘째 애를 임신했는데,
절박(?)인지 뭔지로 절대안정 상태에 돌입함.
시누이 남편은 일이 엄청 바쁜 직업에, 출장이 잦음.
시부모는 둘 다 돌아가셨음.
시누이의 시부모도 먼 지방에서 자영업 하시므로 못 도와주심.
할수없이 큰동서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더니 단호하게 거절당했다고.
그래서 나한테 부탁이 들어옴.
난 최근 결혼해 남편이 사는 지방에 온 사람으로,
아직 직업이 없음.
그래서 하루일당 3천엔이란 소리에 낚여 가정부 일을 수락함.
처음엔 시누이네 아이가 어린이집 오고갈 때 바래다주기&
식사 준비만 해달라는 제안이었지만,
하루에 3천엔이나 받는데 고작 그거만 하면 미안하니까
시누이 남편의 식사랑 청소&세탁도 한다는 조건으로 받아들임.
실질적으론 열흘 정도밖에 일 안했지만,
휴일에도 조금씩조금씩 도운 관계로
상당히 두둑하게 받음.
이후 시누이는 무사히 아들을 출산.
"꼭 둘째를 낳고 싶었다"며 매우 기뻐했음.
근데 내가 사례금을 받았단 걸 알게 된 큰동서가
이제와서 격노해 항의전화를 검.
- 사례금이 있단 소린 못 들었다
(사람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못해요"라고선 전화를 뚝 끊었었음) - 내가 집안일 이력이 더 긴데!
(집안일 못함. 요리치.) - 아니 애초에 친척끼린데 돈 받다니, 사람이 왜 그렇게 뻔뻔한데?
난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굳어있는데,
아주버님이 옆에서 듣고있었던 모양인지
아내한테서 전화기를 빼앗아서 매우 열심히 사과했음.
그때 이래로 큰동서랑은 만난 적 없고, 전화도 안 옴.
시부모 돌아가신 이래로 좀 소원해져 있긴 한데,
이젠 '제사할 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존재'가 돼있음.
210: 익명: 2012/07/19(木) 17:39:47
먹이 줘버릇하면 안되는데.
시누이한테 호구잡혀서 노예 되는 게 소원임?
212: 익명: 2012/07/19(木) 17:55:20
>>210
그럼, 큰동서 굿잡.
자, 만족했냐?
211: 익명: 2012/07/19(木) 17:45:53
어린이집 오가는거 바래다주고 밥만 준비해서
하루에 3천엔 받는 노예라면
나도 노예가 되고 싶다ㅋ
213: 익명: 2012/07/19(木) 17:57:29
>>210
감사해주고, 보수도 받으니 노옌 아니잖아.
아, 혹시 2년만 일하면 일반적인 집을 10채는 살 수 있는 보수를 받으면서도
'강제로 위안부* 취급 당하고있다'고 우기는 타입이신가?
(*역주: 원문이 진짜로 위안부慰安婦입니다.)
209: 익명: 2012/07/19(木) 17:35:30
>>208
당신, 착한 사람이구나...
큰형님은 돈독이 올랐고...
214 :208 2012/07/19(木) 18:00:22
>>209
나 안 착해~ 사례금이 목적이었는걸.
솔까 돈 안 줬으면 '취업활동'을 이유로 안 받아들였음.
(당시엔 결혼 직후라, 시누이의 사람 됨됨이도 모르는 상태였고 하니.)
그리고, 아주버님은 큰형님에게
"누나의 몸상태가 심각하니, 뭔가 부탁하거든 받아들여줘."
라고 미리 고개숙여 부탁했다고 함.
근처에 살고,
아주버님네 작은애랑 시누이네 딸이 같은 어린이집 다니니까
웬만하면 아이 등원만이라도 수락해달라고.
시누이네 딸이 등하원할 때 바래다주는 날 볼 때마다
속으로 '노예노릇 수고하셈ㅋ'했겠구만ㅋ
217: 익명: 2012/07/19(木) 18:13:20
가사도우미 고용했으면 하루 3천엔가지곤 어림도 없었을테니
이건 서로에게 윈윈이지.
근데 큰형님 무엇
출처: 【큰동서】며느리들끼린 어떻게 지내요? 61【작은동서】(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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