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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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명: 2012/03/08(木) 16:36:18.03
재수없고 시끄러운 시월드/처월드.
근데 잠깐만요. 그 고생이 다 누구 탓이죠?
진정한 적은 당신의 남편or아내입니다.
"나쁜 뜻은 없었대", "다 당신을 위해서야", "노인들이잖아"...
자기가 부모형제들한테 착한 척 하려고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반려에게
고통을 주는 남편or아내 이야기를 해 주세요.

출처(일본어): 【enemy】진정한 적은 시월드/처월드가 아니라 배우자255【적】

272: 익명: 2012/03/16(金) 00:42:31.35
여기 댓글러들이 겪은 거만큼 장렬하진 않은 관계로
시월드&남의편 썰은 생략함.

돈만 많았던 전남편과 이혼할 때
나 스스로도 '해두길 잘했다' 싶었던 게

시댁 관련해서 전남편이 엎드려 사죄할 때마다
(증여세가 안 드는 범위 내에서) 보석을 사달라고 요구한 거.
받은 보석은 상자도 안 열고 은행 대여금고에 맡겼음.

같은 짓을 몇번이고 저지른 탓에,
최종적으로는 엄청난 수가 모였음.
자식도 없겠다, 이혼할 때

"위자료는 조금만 줘도 돼"라고 하자
기뻐하며 흔쾌히 이혼해줬음.
받은 보석값만 쳐도 보너스까지 받은 격임.
아무리 부자라도, 이혼할 때 돈 줄거란 보장은 없으니까.


274: 익명: 2012/03/16(金) 00:52:52.53
똑똑해...!

276: 익명: 2012/03/16(金) 02:23:34.35
환전율 높은 물건이 좋겠지

273: 익명: 2012/03/16(金) 00:49:51.65
>>272
그거 괜찮은 방법이네
금괴였으면 환전하기 더 쉬웠을지도?


275: 익명: 2012/03/16(金) 00:56:14.79
>>273
하긴, 금괴가 더 낫죠~ 값도 잘 쳐주고.
근데 그러면 누가 봐도 위자료 노리는 여자로 보일테니까요.
화난 아내의 비위를 맞추려는 남편이란 인상을
주위 사람들도, 남편 본인도 자연스레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한 결과입니다.


277: 익명: 2012/03/16(金) 02:31:10.82
댓글러들 아이디어도 괜찮다~

자연스러움을 노리자면 보석이 좋겠고,
현금화를 생각하면 금괴.
그 중간이라면, 금화는 어때?
"목걸이 등으로 가공할 수 있어요~"같은 핑계를 댈 수 있을지도?


278: 익명: 2012/03/16(金) 06:04:32.93
>>272
너 머리 좋다.
향후 이혼할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든가?


279: 익명: 2012/03/16(金) 06:49:46.66
>>278
보석금고를 만들어뒀단 건,
남편이 마음만 고쳐먹으면
집안에 우환이 닥쳤을 때
그 보석을 환금할 의향도 있었단 거겠지.

280: 익명: 2012/03/16(金) 07:32:59.30
지금부터 살거면 백금 추천.
돌은 웬만큼 괜찮은 거 아니면 자산가치가 딸림.

281: 익명: 2012/03/16(金) 08:05:10.01
이제와서 백금 사봤자임.
아니 그냥 '보석 사내게 유도하다니 똑또캐!' 자체가 바보같음
단독주택이랑 마찬가지로, 구입한 순간부터 자산가치가 계속 떨어짐.
한 수억엔어치 받았다면 얘긴 다르겠지만,
마누라 기분 풀겠다고 그런 보석을 사재끼는 남편이
이혼 위자료를 아까워할 리가 있겠냐?


282: 익명: 2012/03/16(金) 08:16:32.31
그건 아니지.
자기 마누라한텐 돈을 얼마든지 쓰지만,
남이 될 인간한테 큰 돈 쓸 바보는 드묾.

283: 익명: 2012/03/16(金) 08:43:38.62
그치그치. 결혼샐활 중엔 "내 돈이 당신 돈이지~"하던 남자가
이혼할 땐 1엔도 못 주겠다고 재산 은닉하는 꼬라지 보면 웃겼음.

285: 익명: 2012/03/16(金) 08:56:14.65
그래도 말야, 보석따윈 진짜 재산가치 없다구
수년 전, 우리 집에서 유산상속 받을때
살 땐 수천만엔이었던 보석이...돌값이라고까진 말 안하겠지만
금전적 가치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다들 넋이 빠졌었음.
그러니 "보석 사주게 유도했어~ 나 똑똑하지?"같은 소린
아직 환전을 안해봐서 가치를 모르거나,
주작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봄.


287: 익명: 2012/03/16(金) 09:01:48.67
>>285
>하긴, 금괴가 더 낫죠~ 값도 잘 쳐주고.
>근데 그러면 누가 봐도 위자료 노리는 여자로 보일테니까요.

래잖아.

284: 익명: 2012/03/16(金) 08:52:10.01
자기 남편 성격을 간파한,
현명한 수법이라고 본다만.

289: 익명: 2012/03/16(金) 09:25:45.80
현금화하기 쉽냐 어렵냐,
가게에서 사고팔때의 가격차가 크냐 작으냐로 따지면
단연 귀금속이 짱이야.
그런 면에선 보석은 환전률이 천차만별임.

290: 익명: 2012/03/16(金) 09:48:16.46
써놓기만 보석이라 써놨지,
'현금화 비율 높은 브랜드 보석류'를 사달라고 조른 거 아닐까?
까르띠에 손목시계라든가, 에르메스 핸드백 같은거.
그런 건 가격변동이 크지 않거든.

출처: 【enemy】진정한 적은 시월드/처월드가 아니라 배우자255【적】(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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