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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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혼당하기 직전인 남자들의 피난소 270

879: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28:18
가게 경영자는 저니까 아내가 모든 일을 다 한 건 아니죠.
아내는 정말 잘 해줬지만, 어디까지나 보조 정도였습니다.

말을 저한텐 안 팔거라니 정말인가요?
아직 자세히 조사 안 해봐서 마주 심사 같은 건 잘 몰라서요.
그래도 가겔 팔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듯합니다만.
먹이값이랑 다른 비용도 나중에 생각하려고요.


887: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30:00
'연수입 천오백만엔 이상, 자산 일억 이상 기준'이라고
몇번이고 쓰여있는데? 안 읽었음???

873: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26:32
구글 검색도 못하는 저능아도 대출은 할 줄 아는구만.
아내분~! 도망치세요~!

876: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27:53
마주 님.

당신, 말 인형옷 사서 그거 입고 경마장 달리셈.

862: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24:38
①말을 구입할 자격심사에서 떨어진단 걸 이해했는가
②가게를 팔 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가고 있는가, 아내에게 말했을 뿐인가
③경마 때려치울 생각은 있는가?
④가게를 아내에게 맡기지 않고 일할 의지는 있는가?

이 대답여하가 아내가 돌아오냐 마느냐의 단서가 되겠지

899: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32:13
①앞으로 알아볼 생각인데, 통과 못 하려나요?
②얘기가 오가기도 전에 아내가 가출했어요
③경마 관둘거면 뭐하러 말을 삽니까.
④글쎄 아내는 돕기만 하고, 저도 일했다니까요


906: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33:32
>>899
야, 이건 마누라는 안 돌아온다. 백프로.

996: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2:23
어...마주는 마권 구입 금지 아니었어?

905: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33:22
나도 추가질문
⑤애들한텐 말했음? 말했다면 반응은?
⑥가까운 사람들(부모, 친척, 친구)한텐 말했음? 말했다면, 반응은?
⑦아내랑 이혼하기 싫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924: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37:53
>>905
⑤애들은 둘 다 독립했으니 굳이 말 안 했습니다.
⑥경마 친구들한테 꿈을 말한 적 있어요. 응원해주던데요.
⑦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니까요.

일단 말이 오면 아내도 기뻐할겁니다.

933: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39:35
기뻐하긴커녕 집을 나갔잖아.
니 마누란 기쁠때 이혼 선언하고 집을 나감?
애정표현 한번 참 특이하시네.

935: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40:46
니 행복=아내의 행복인 줄 아는 놈임.
그러니까 자기 꼴리는대로 하는 게 아내를 위한 길이라면서 폭주함.

944: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42:08
자세히 알아보라는 의견이 많으니 지금부터 조사해보겠습니다.
여기서까지 반대당하니 솔직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돈은 친척들에게 머리 숙이고 부탁해 여기저기서 빌렸습니다.
말만 오면 갚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내 생각이 짧았나 보네요. 좀 더 공부하고 오겠습니다.


977: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49:29
아내도 경마장에서 달리는 말을 보며 "예쁘다~" 하며 기뻐했다구요.
그래놓고 왜 이제와서 반대하는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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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말이냐】이혼당하기 직전인 남자들의 피난소 271【아내냐】

9: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4:17
바보주(馬鹿主; 바보馬鹿와 마주馬主를 합쳐 말함)님,
1천엔짜리 말을 사면 얼마를 벌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말해주실 수 있으셈?

10: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4:50
반대냐 찬성이냐 이전에, 불가능이라니 슬프네.
나이 지긋한 어른이 참...

1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6:35
이 사람 연수입 300만쯤인 거 같은데

20: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6:56
분명 이새끼 누군가한테 영업당했음.
"1천만엔 쪼금 넘게만 내시면 말을 살 수 있어요!
유지비는 말이 벌어다줍니다!
마주 심사는 저희 회사가 대행해드릴테니까
고객님은 돈만 내시면 말 주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라고.

사기다~

원래 몸 무늬가 'horse'인 말

27: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7:58:59
말 구입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거란 건 알겠습니다.
그럼 친구들이랑 여럿이서 공유하는 건 불가능할까요?
경마 친구들에게 제안해 볼까 싶은데요.

그래도 말 구입은 포기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마주가 되면 마권 구입은 못 하게 되네요.
고민되네요.

30: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7:59:56
뭐든 남에게 기대려는 그 글러먹은 인간성부터 어떻게 좀 해 봐

32: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00:15
경마동료 끌여들였다가 사기죄로 고소당해도 후회하지 마라.

33: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00:47
구글검색 ㅄ아
여긴 말에 대해 상담하는 데가 아니잖아
그리고 아내는 어차피 안 돌아올테니 소용없어

41: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03:23
마주가 말한텐 전혀 관심 없단 건 알겠음
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새낀 돈까지 빌렸네?

38: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8:01:51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니 아내한테 전화 좀 하고 올께요.

44: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04:13
저녁 시간이니 아내한테 전화?

서, 설마 "밥 안 줘?"인가요?ㅋㅋㅋㅋㅋㅋ

4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04:33
집 나간 아내한테 하면 안되는 말,
"내 밥은?" 등장~!

57: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18:08:59
아내한테 전화하고 왔습니다.
"밥 어떡할래?"라고 물었더니 "몰라요."라며 탁 끊더군요.
아직 화난 듯합니다. 곤란하네요.
배가 고프니 잠시 밖에서 먹고 올게요.

65: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0:04
예상대로닼ㅋㅋ

72: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1:50
아내분은 그래도 일단은 전화도 받고,
"몰라요"로 끝내는 게 대단한데.
마음이 넓은건지, 아내도 비슷한 부류인건지...

77: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2:34
노후 생활도 말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했겠지...

7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2:39
말 좋아하시니까 저녁밥은 말고기 전골이랑 말고기 육회로

81: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3:26
아마 아내가 경영의 대부분을 맡고 있을테니
금세 다른 데서 같은 직종으로 가게 열 수 있는 거 아님?ㅋㅋㅋ
이 무능한 가장, 필요없잖아

91: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19:30
외식할 때가 아니잖아. 자기가 밥 해서 돈 아껴라ㅋ
빚도 졌으면서 태평하네.

92: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0:00
>>91
이 인간이 자기 밥을 할 수 있을 거 같냐?

96: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2:11
>>92
못할듯ㅋ 근데 위기감이 너무 없잖아.

95: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1:38
백마탄 왕자님이 되어 아내를 마중나가ㅋ

97: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3:13
아내가 이혼 선언하고서야 비로소 어버버 한 거 아냐?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
"아내가 이렇게까지 진심일줄은 몰랐는데"
같은 소리 씨부릴듯함

100: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5:43
이놈 가게는 업종이 뭘까

102: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28:47
마주가 그렇게 되고 싶었다면 최소한
되는 방법, 자격, 비용 등을 알아보고 하라고...

103: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18:32:29
그저, 마주가 될 생각 뿐이었나보지. 그나마도 단순한 망상.
구체적 계획은 전혀 없고.
...용케도 지금까지 살아왔구만.
아내가 엄청 빠릿빠릿한 사람인가보다.

169: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20:44:06
딸이 전화해서 일장연설을 했습니다.
아내는 딸의 자취방에 있다고 합니다.
이 곳 여러분들이 한 말과 비슷한 소릴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무 말 없이 돈을 빌린 점,
독단으로 결정한 점 등을 추궁당했고,
가게를 팔다니 언어도단이라고 혼났습니다.
딸은 기가 세서, 아내 이상으로 무섭습니다.
휴일에 빌린 돈을 돌려주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밥 먹은 후, 이야기하러 집에 온다고 합니다.

181: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0:52:05
아직 포기 안했다에 한표

182: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20:52:14
진심으로, 내 생각이 짧았다고 반성중입니다.
저녁은 자주 가는 식당에 가서 먹었는데,
식당 주인한테도 짧게 얘기했더니
터무니없이 무모하다며 웃더군요.
옛날부터 생각나면 금세 행동으로 나서는 인간이었던지라,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행동으로 나선 것 같습니다.

17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0:49:21
따님이 똑부러지게 잘 컸네.
아버지가 이렇게 바보여서야 딸도 고생하겠다.
근데 가게를 사겠다는 사람도 안 나타났는데
돈은 벌써 빌려놨네.
빌린 돈은 아직 전액 남아있어?

195: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20:54:31
>>178
돈은 다 있어요. 말 사기엔 아직 부족하니까 가게 금고에 넣어뒀습니다.
말 구입은 단념할 수밖에 없단 건 이해했습니다.

203: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0:57:26
말을 포기해도 아내가 돌아올거란 보장은 없지.
만에 하나 돌아온다 쳐도, 아내는 이 일을 평생 안 잊을걸.

이혼위기란 건 변함없음.
마주 님은 위기감을 가져야 함.

204: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0:57:35
솔까 내 의견은
마주가 말을 포기해도 아내분은 이 남자로부터 도망치시길...임.

207: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20:59:27
아내도 기뻐할거라 여겨 한 행동입니다만, 제가 틀렸었나 봅니다.
딸한테 혼나서 자기가 바보짓을 했단 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집에 돌아와주는 모양이니,
확실히 사과하고 대화하고 싶습니다.

20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1:00:00
1. 경마장 얼마나 자주 감? 평균 얼마 꼴아박음?
2. 단골이라는 술집에 가는 횟수는? 예산은 얼마?

아내한테 용서받으려면 싹 때려치우든가 최소한 줄이라구.

222: 마주 ◆qakJkAGa0g: 2008/05/13(火) 21:06:05
>>208
1. 주 1회 정도입니다. 대개 3만엔쯤 썼고요.
2. 경마 끝나고 가곤 했으니 비슷한 정도입니다. 5천엔쯤 썼죠 아마.

말 구입을 포기하면 경마 정돈 허용해줬으면 하는데, 그것도 안 될까요.
슬슬 아내와 딸이 돌아올 시간이니 컴퓨터 끄겠습니다.

228: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1:07:50
경마해도 될지 않될지는
마 누 라 가 정 해.

226: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1:07:23
경마 때려치우는 게 최선이지.
그래도 꼭 해야겠다면 아내의 허가를 받아 1만엔 이내에서.

227: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1:07:33
아내가 바라는 건 이혼서류 싸인 아닐까?
지금까지 가게에서 일한 급료, 퇴직금, 위자료도.

231: 이름없는 익명: 2008/05/13(火) 21:09:25
아내 분도 그 나이에 이혼 결심하긴 미묘한 연세네.
개인적으론 꼭 이혼했으면 싶다만
이제와서 이혼하긴 주저할 가능성도 있음.
따님 화이팅.

출처: 【말이냐】이혼당하기 직전인 남자들의 피난소 271【아내냐】

블로그 재개한 거 아닙니다.
오늘 한 번만 어쩌다 업뎃한 겁니다.
요즘 컴퓨터 자체를 안 켜서요.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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