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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 상간남과 전처는 이후 어떻게 됐는가 10

109: 1/2: 2009/10/20(火) 22:28:21
반년 전, 나(남자, 28살)랑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
내 전처(29살)랑 재혼한 상간남(35세?)이
중도채용(이라는 이름의 낙하산 입사)함.
2년 전 이혼할 때 위자료 청구를 할 만큼 했으므로,
나는 그놈한테 아무 짓 안 하고 가만히 냅두려고 했는데,
상간남이 오고부터 두 달 후에
내가 '술만 마시면 사람을 침, 가정폭력남,
빚이 잔뜩 있음, 상습적 성범죄자임'이라는
악질적 소문이 흐르기 시작함.

소문 중의 일부에,
이혼 당시 관계자밖에 모르는 정보가 섞여있어서
헛소문을 퍼트린 범인이 상간남임을 확신함.

이혼 당시 고용했던 변호사와 상담해,
당시 모아뒀던 불륜 증거랑,
그 때 받아둔 각서 등을 들고가 상사에게 상담함.
이후 관계자에 의한 사정청취가 이뤄짐.
아주 쉽게 적발된 범인=상간남은 금세 해고됐음.
인사과 사람 왈,
비정규직 여성직원들로부터
"같이 식사하자고 끈질기게 권합니다.
엄청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로요."
라는 항의가 계속 들어와서
꼭 이번 일 아니더라도,
어차피 불채용 통보가 내려졌을 것이라고.

이후 전처 아버지한테서
"우리 사위의 재취직을 방해하지 마라"
는 취지의 전화가 왔음.
상간남을 취직시켜달라고
자기 친구분한테 부탁했는데,
우리 회사가 그 친구분한테
성희롱?과 헛소문에 대해 보고하였고,
친구분은 "내 체면을 상하게 했다"고 빡쳐하시며
전처 아버지에게 절교를 선언하셨다고.

"다 그 남자가 원인이잖습니까.
저한테 불평하셔봤자 소용없죠" 해 봐도,
"아이가 불쌍하지도 않느냐"라며.
계속 물고 늘어짐.
"그런 부모(전처랑 상간남) 슬하에서
태어난 건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외할아버지인 당신도 상식을 모르는 것 같고요."
라고 한 방 먹여줬음.
전처 아버지는 최후의 발악마냥
모욕이라느니 뭐니 고소드립을 침.
"그럼 저도 사위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습니다.
다음엔 법정에서 만나죠."
아니나다를까 전처 아버지는 입을 다뭄.
"아, 이 전화통화는 녹음했으니까 발뺌은 못 하십니다?"
라고 확인사살 후 전화 끊었음.
귀찮으니 진짜로 고소할 생각은 없다만,
일단 변호사를 통해 경고를 넣어둠.

110: 2/2: 2009/10/20(火) 22:34:58
그리고 최근에 전처로부터 편지가 옴.
요약: "경제적으로 힘듦.
체납했던 아이 양육비를 일괄지급해라!"
(내가 장기출장 가 있는동안 전처가
당시 유부남이었던 상간남의 아이를 임신해,
전처와 상간남의 불륜이 발각된 게 이혼 원인임.
내가 양육비를 낼 의무는 없음)

또 그 변호사 분을 통해
'한번만 더 연락하면
진짜로 상간남을 고소하겠음'
이라고 경고 후,
이후 대응은 변호사에게 일임함.
또 나한테 직접 연락하면 진짜로 고소하려고.


그리고 상간남이 퍼트린 소문 탓에,
내가 알콜을 못 받아들이는 체질
(재수 없으면 맥주 한캔에 죽음)
인 게 만천하에 알려져서
그것도 나한텐 재난이었다만,
덕분에 미인 여친이 생겼으니
그거는 상간남한테 좀 고마움.

111: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0(火) 23:06:50
님 자식도 아닌데 양육비청구?? 그럴 수가 있나?

113: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0(火) 23:34:05
수고염.
어휴, 현재진행형이라니... 피곤하겠네. 힘내라.

>>111
전처가 뭘 착각중일지도?
자기가 불륜해서 이혼하는데도 위자료청구가 될 거라고 믿는 사람 꽤 많더라.

118: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1(水) 02:23:03
그나저나 싸이코 상대해주기도 힘들었겠다.
어차피 변호사 불렀잖아. 진짜로 배상금 뜯어내지?

119: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1(水) 07:57:20
재판이야 힘들겠지만, 배상금 나오긴 쉬울지도.
하긴 이제와서 시간 내서 걔네들이랑 또 얽히기도 귀찮겠지ㅋ
이번 일을 계기로 접촉 금지 조치를 내려보지?

120: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1(水) 09:45:12
헛소문따위 퍼트리지 말고 그냥 얌전히 일이나 할 것이지.
좀 모자란 놈인가

124: 익명씨와 영원히 함께: 2009/10/21(水) 12:07:33
아무리 낙하산 입사라도 그렇지.
자기가 바람핀 여자의 전남편이랑 같은 회사엔
보통은 안 들어갈텐데ㅋ

출처: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 상간남과 전처는 이후 어떻게 됐는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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