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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작도 환영!]아내의 불륜[잡담하며 기다릴게요] 41번(일본어)

65: 62 2014/12/03(수) 13:52:48.37
주작썰이니 잘 부탁합니다.
5년 전 얘기입니다.

당시


나: 38살, 아내: 38살, 아이가 둘
상간남: 47살. 자식이 셋인 유부남

아내는 공무원, 상대도 같은 직장의 관리직 상사.
아내가 산속 호텔에 아저씨랑 차로 들어가는걸
펜스(울타리)파는 일을 하는 친구가 발견하고
사진찍어 내 폰으로 보내줘서 발각.

깜짝 놀라 핸드폰으로 전화해보니 권외.
내가 아내에게 전화하니 과장님과 쓰레기 불법투기현장 시찰을 와있다는 답장.

과장은 고졸→국철→출장전문 과장으로,
다음 본청주간과 과장으로 내정돼있다고 한다.
장기출장으로 자치대학에서 두번이나 강좌도 열었었어.
출세욕 덩어리인 아내로서는 동경하는 인물.
출장 과장은 현장 순회도 한다고 한다.

다음달엔 장기근속 기념파티&지사 표창이 결정된다며
아내는 자기 일처럼 몹시 기뻐하며 준비에 힘썼으니까
감을 딱 잡았음.

돌아오면 전화해달라고 메세지 넣고 전화를 끊고,
정시쯤에 아내한테서 전화왔는데 얼어무리곤 끊음.
집에서 애들 챙기고 재우고 나니 아내가 퇴근해서 돌아옴.
"핸드폰에 전화건 모양인데, 화요일은 과장님이 쓰레기 불법투기현장 순회할때
운전하는 담당이라서 핸드폰을 못 받을때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 없으니까,
일할땐 너무 전화하지 마."
라고 만면의 미소로 말하더라ㅋ

66: 62 2014/12/03(수) 13:53:41.42
인터넷에서 검색한 흥신소에 전화.
'화요일 오후, 출발지점과 대체적인 행선지 확정'
으로 수사망이 좁혀진 대신 할인을 받아서
결국 50만엔쯤 들었지만 4번의 증거를 잡았습니다
(생리하는 날에도)


변호사에게 "재판이 돼도 이길 수 있다"는 것,
이혼사유는 전처의 유책이 될거란 것,
내가 아이와 함께 살수 있다는 것
(전처는 일 때문에 육아실적이 거의 없음)

그리고 제재 방법에 위법성이 없단 것
을 확인하고, 내 나름대로의 제재 실행.


상간남의 장기근속기념 전날에
근무시간 중에 공공차량을 이용한 호텔불륜을 장관에게 이메일로 보냄.


변호사가 마련해 준 자료들은 절대적인 파괴력으로
상간남과 전처의 희망과 미래를 파괴했습니다.


돌아온 아내는 엄청나게 당황ㅋ
"우리 집이 어찌되든 상관없는거야?!?!
이혼하게 된다니까?"

"응."
"어? 애들은 누가 봐?"
"이혼하고 내가 보지"
"응? 금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내 벌이와 당신들한테 받는 위자료, 양육비면 괜찮습니다."
"어?"
"난 지금부터 친가에 갈테니 앞으로는 변호사랑 이야기하세요."
"어?"

상간남은 지사 표창 결석, 파티 중지.
아내는 모처럼 양복도 새로 맞췄는데 아깝게 됐네.
상간남은 본청으로 못 돌아가고 쓰레기장으로 출발ㅋ
아내도 출장지로 출발.
면회 때 전처는 내 욕을 했지만
애들이 화를 내며, 그 이래 전처와의 면회 거부.


인사이동표를 신문에서 확인해보니
출세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자립한 여성으로서 혼자 살고 계신듯.


두 분한테 돈도 많이 받았고,
결과는 만사 오케이예요

67: 익명@배불러. 2014/12/03(수) 13:58:46.63
천박한 소리해서 미안한데, 위자료는 얼마쯤?
그리고 근무시간중의 부정행위인데, 관공서의 처분이 너무 약한거 아냐?

70: 62 2014/12/03(수) 15:00:34.25
상간남 940만, 아내 500만쯤이었습니다.
양육비는 2인분이며 매달 11만엔씩 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세금포함 연봉도 뜯어냈습니다.
매스컴에 흘리지 않는 게 조건이었으니까 이건 주작썰입니다.
정직처분이 될때까지 3개월 걸렸는데,
변호사는 원래 이정도쯤 걸린다고 그러던데요.


69: 익명@배불러. 2014/12/03(수) 14:15:37.23
아, 주작이구나

70: 62 2014/12/03(수) 15:00:34.25
>>69 
그렇죠

75: 익명@배불러. 2014/12/03(수) 16:41:31.30
그래서, 주작썰 속에선 전처의 재결합 요구는 와?

83: 62 2014/12/04(목) 08:10:56.47
>>75
친가에 돌아가서부터 한번도 제대로 얘기를 하지 않았으니, 없네요.

76: 익명@배불러. 2014/12/03(수) 18:47:04.66
주작썰이라 써놓으면 잘못 써도 얼어무릴 수 있으니 편리하지

83: 62 2014/12/04(목) 08:10:56.47

>>76 
그렇죠

79: 익명@배불러. 2014/12/03(수) 19:29:07.92
상간남은 현재 어떤지 자세히 좀

83: 62 2014/12/04(목) 08:10:56.47
>>79 
자세힌 몰라도, 3년째 같은 시설에 있네요.
상간남의 직무에선, 출세하는 사람은
1~2년간 이동을 반복하며 경력을 쌓으니까

퇴직때까지 진급은 무리란 소리겠죠.
저희쪽 지방에선 공무원은 급수가 올라야
(월급 포함해서) 대우가 바뀌거든요.


80: 익명@배불러. 2014년 12월 03(수) 19:44:59.24
상간남과 전처가 발버둥치는 모습이 없잖아.
사이다가 부족해

83: 62 2014/12/04(목) 08:10:56.47
>>80 
제 창작력이 부족해서 죄송.ㅋ
상간남이랑은 별 일 없고 변호사를 통해 사죄했지만,
금품 외엔 아무것도 안 받겠다고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ㅋ


81: 익명@배불러. 2014/12/04(목) 03:45.50
장인어른이 비장의 폭언을 퍼붓는 장면도 넣어줘라ㅋ

83: 62 2014/12/04(목) 08:10:56.47
>>81 
이야기를 마무리할 필력이 없으니,
있을법한 얘기만 쓰자면

장인어른 칠순잔치에서 우리 집의 세명을 불렀지만,
그런 곳에 얼굴을 내밀긴 부담스럽다고 거절하자
장인, 장모, 우리 집 3명이서 하자는 말이 나왔어요.
그 소리에 또 진짜로 나가봤더니
전처랑 대면시키려 하더라구요?

"잠깐 5분만요, 나오는 밥만 먹고 저는 갈테니,
애들은 택시로 돌려보내주세요"

라고 말하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참치 볼살 무지 좋아해서 먹고 싶었지만 말이죠.
저에게 접촉하면 벌금 10만엔이라
축하하러 갔는데도 가계부는 흑자라서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 떠올린 설정인데요,
전처로부터 저한텐 접근금지명령이 내려져 있고,
벌금은 10만엔입니다.

한번은 친가에 전처의 전화가 와서
"큰애(딸)의 고교입학축하를 하고싶다"길래

벌금을 청구한 후 기쁘게 받았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면 그야 기쁜 일이겠지만,
저에게 전처를 용서해달라고 관용을 강요하는 분들은 지긋지긋해요.
정말이지.
전처와 나의 공통된 지인 등은 알고싶지도 않은 전처 소식을 알려주고,
"드디어 떨쳐버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 찬물 끼얹지 말아줘"
"너도 괴롭잖아?" 라든지.
바보냐고, 괴로운 게 당연한데 상처에 소금 뿌리는게 니 정의냐?
좋은 뜻으로 움직이는 나쁜놈이란 골치아프다니까요.

84: 익명@배불러. 2014/12/04(목) 08:17:37.12
바보는 바보구만
이제부터 애들까지 함께 지옥이다

86: 익명@배불러. 2014/12/04(목) 08:48:46.94
>>70에 의하면, 위자료 940만 받고 덤으로 3개월 정직 처분이니까
그야 들킨거겠지

87: 62 2014/12/04(목) 08:59:10.64
>>84
그거 나한테 하는 말임?

들킬거 각오하고 돌격했으니 들켰겠죠
장기근속 기념파티를 안 들키고 중지하긴 어려울테고

89: 익명@배불러. 2014/12/04(목) 10:57:54.83

아내의 출세에 질투가 나서 미쳐버린 속좁은 바보 남편이라는 느낌.
여성의 사회 진출이 싫은거겠지.
자녀독립 후에 고독사하면 될걸

91: 익명@배불러. 2014/12/04(목) 11:16:19.95
>>89 불륜게시판에서 출장온 불륜녀세요?

104: 62 2014/12/04(목) 14:31:27.89
>>89
주작썰에 진지빨고있네(비웃음)

출처: [주작도 환영!]아내의 불륜[잡담하며 기다릴게요] 41번(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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