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줌마의 해외 익명 막장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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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emy]진정한 적은 시댁/처댁이 아니라 배우자59(일본어)

701:1/6 2007/11/01(목) 13:14:40
이혼한 '남의 편'이 끝장났다\(^o^)/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여러분도 나눠드시라고 썰 풉니다.
엄청 기니까 식후 디저트로 삼으시길.

전남편이 처음부터 '남의 편'이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4남매 중 둘째아들인 전남편과는
처음엔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시부모와는 따로 살았음)

대기업에 다니던 장남이 정리해고당해
고향에 돌아와 날백수가 된 걸 계기로
전남편의 효도광 스위치가 켜진 듯했어요.

가정 게시판에서 흔히 보이는 '들떠오르는 차남 병*'이 발병됐습니다.
(냉대당하던 자식이 갑자기 열성적인 효자가 되는 것. [링크] 참조.)
시부모는 전형적인 장남지상주의로,
시골의 오랜 인습에 목숨거는 사람들.

그런지라 '직업을 가진 여자+
결혼한지 3년인데 애를 안 낳은 여자
+시부모를 모시고 살며 효도하지 않는 여자'라는
촌구석 시점으론 3점 세트인 저는, 악 그 자체로서
늘 치근치근 악담을 듣거나 사소한 함정에 당하거나 했다.

효도병 발병 전까지는 시부모에게 제대로 항의는 해줬었던 전남편.
장남이 니트가 된 순간, "내가 힘내야만 해!"라며 시부모 편에 섰다.
"어머니 말대로 하면 다 잘 될거야"
"아버지는 널 걱정해서 말씀하시는 거잖아"
"어떻게든 잘 좀 해 줘.이제부턴 가족으로서 일치단결해야지."
이런 소릴 자주 들었어요.

게다가, 지금까지 모아둔 내집마련 자금을
부모에게 효도&형제에게 효도(?)라는 명목으로 
물처럼 써버리는 바보 전남편.
심지어 나한테 아무 얘기도 없이 사후통보로 끝.
시부모댁으로 갈 여비,
시누이 1의 남친과의 해외여행비,
시누이 2의 자동차 구입비, 
그밖에 작은 것들을 여러가지 당해서,
처음은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무리였다.

그리고 전남편의 수법은
시부모와 누이들에게는 잘만 돈을 내주지만,
형인 장남한테는 일절 사주지 않고,
돈 내주지 않으며, 말도 안 섞고...

그런 상황이니 시부모와 누이들은
장남을 없는사람 취급하며 찬밥신세로 만들고
전남편에게 칭찬을 퍼붓는다는,
전남편이 바라는대로 상황이 돌아감.


내가 말리면, "그치만 장남은 아무 쓸모 없으니까 괜찮잖아"라고 넘겨버림.
더욱더 우쭐해진 전남편과 "돈 내놔라"가 점점 더 심해지는 시댁.
(당시, 시댁에는 매월 8만엔을 송금했어요. 그래요, 내 월급에서.)

703: 2/6 2007/11/01(목) 13:17:41
몰래 변호사를 찾아 의뢰하고,
새로 혼자 살 만한 집을 빌려서
짐을 조금씩 조금씩 옮기고,
바보남편과 시댁 일족의 언동을 녹음 및 기록하길 3개월.
그 3개월 동안 '그래도 눈을 뜨지 않을까' 하는 심정에 몇 번이고 대화.
근데 그 와중에도 시누이들의 "화장품값~, 컴퓨터 값~"소리에
"옛다 여기" 같은 짓 하고있었음.

심지어 "내가 준걸 알면 아내가 화내니까, 자기 돈으로 샀다고 말하도록"
이라고 지시하고 있던 것이 판명되어, 답이 없는 놈이란 걸 재차 확인. 

집을 나간 날엔 진짜 속이 다 시원했어요.
통장에서 또 돈이 15만원정도 인출돼서 이유를 물어보고,
"긴급용도 아닌데 어째서 아무 말 없이 큰돈을 내느냐"
"자신의 집을 위한 돈이란 걸 자각해줬으면 한다."
라고 내가 말한 것에 격노한 전남편.
무엇에 썼냐고 물어보면, 시어머니가 갖고 싶어한 코트 값이라고.
15만엔... 그런 비싼 옷따윈 내가 산 적도, 남편이 사 준 적도 없는데.
"그렇게 돈! 돈! 돈! 돈! 내 돈이 그렇게 소중하냐-----!
이혼해주마! 나가아아아아!"
라고 말하면서, 남편은 이혼장에 서명해서 책상 위에 내려쳤다.

"결국 돈이 전부냐, 천박한 인간이구만!
이혼해서 자유의 몸이 될거야!"
하고 말하길래 이혼장은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이혼하고 싶다면, 그러자."
이혼서를 쥐고 짐을 끌어안고 나갔어요.

전남편은 "내 돈"이라고 불렀지만,
저축은 주로 내가 번 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자기 돈은 생활비·자동이체 외의 금액은
언제나 자기 취미에 써서, 저금따윈 한 적 없으면서.

내 집을 사려고 여러가지 꿈을 꾸었던 신혼당시에
남편 명의로 저축을 시작한 건데,
명의가 자기니까 그 돈은 전부 자기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나중에 말했지만, '바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707: 3/6 2007/11/01(목) 13:20:49
짐을 가지고 나간 후, 빌린 임대주택에 짐 좀 풀고 나서 변호사에게 연락.
그 뒤로는 계속 변호사를 통해 대응했습니다.
제 물건은 3개월동안 조금씩 갖고나왔으니 나올 때는 몸이 가벼웠어요.
옷과 소품, 통장이나 귀중품을 카트에 채워넣기만 하면 됐음.

핸드폰으로 이메일과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
그쪽은 집에 냅두고, 새 핸드폰을 갖고다니며
가끔 우리 직장 앞에 나타나선 무릎 꿇고 사죄하며 빌기도 했지만
무시하고 지나가고 한 끝에, 약 4개월 후 이혼 성립.
저금은 모두 받아서 몇개월정도 자취했어요.

지난 주, 회사에서 집에 돌아가려는데
전남편과 전남편의 사촌이 입구 근처에 있었다.
뭔가 재결합하자고 "내가 먼저" 말하도록 유도하고 싶은 눈치.

게다가 이 사촌, 전남편의 망상 이야기
("남편인 나의 돈벌이가 적어서, 바보취급 당한데다가
날 버리고 집을 나갔다... 운운)를 믿고선, 나한테 설교를 펼치길래 곤란했음.
조금 떨어진 곳의 가로등 아래서 얘기를 시작하려 하자, 전남편이
"어? 너네 집에서 얘기하자"라고. '으악~역겨워!'
라는 뜻을 전하고, 그대로 무시하고 가로등 아래로.
의자에 앉은 순간, 사촌이 진지하게 설교 모드. 눈을 피하는 바보 전남편.

말을 가로막을까 했지만, 바보 전남편이 사촌한테
무슨 헛소리를 불어넣었나 좀 궁금해서 끝까지 얘기를 들었다.
예상대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자기연민으로 가득찬 소설이었지만.
30분이나 걸려 사촌 얘기가 끝나고, "뭐 할말 없어?"라길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부 솔직히 전했어요.

"그런 소리까지 할 건 없잖아...!"라고 울먹이는 바보 전남편.
"얘기가 전혀 다르잖아"라며 전남편을 철썩 때리곤, 고개숙여 사과하는 사촌.
"관심없습니다, 더이상 얽히고 싶지 않아요, 두 번 다시 오지 마세요"
라고 전하자, "그치만", "그래도"라며 말이 많은 바보 전남편.
이혼은 했지만, 알고 지낸 기간은 길어서 이거 뭔가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711: 4/6 2007/11/01(목) 13:24:25
나랑 사촌이 따져물어보니, 판명된 건 빚!
400만엔씩이나... 게다가 이건, 자기가 잘 보이려고 쓴 돈!
"(나)가 저금에 대해 태클걸기 시작하고부터
부족한 돈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나)와 헤어진 후,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이 사람, 바보 맞죠...?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사촌도 부들부들 떨고있었음.

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 하는 전남편의 얘기를 1시간 걸려 종합한 결과,
"지금까지 (나)와 결혼당시와 같은 금전감각으로
돈을 써댔더니 돈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하지만 부모와 여동생들의 기대엔 보답하고 싶었고,
가족들이 계속 날 추켜올려줬으면 하는 심정에
그만 빚을 졌고, 빚 액수가 늘어나고 말았다."

거기다가 "친구들이랑 스노우보드 타러 가기로 해서,
요번에 한세트 장만해버렸다"고.
훌륭한 '상습적 채무자'가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바보 전남편이 "다시 시작하자"라는 건, "돈"을 위해서.
물론,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그딴 빚 알게뭐야!
그 빚의 내역에 나랑 관련된 건 하나도 없다"고 하자
바보 전남편은 "결혼기간동안 진 만큼의 빚은
너한테도 지불할 의무가 있다!"느니 어쩌니 하는 꼴이,
아무래도 전남편은 내 저축에서 돈을 내줬으면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하긴 TV프로에서 비슷한 얘길 들은 거 같지만,
얼간이의 채무따윌 위해 돈을 낼 생각은 없으니,
"또 변호사를 부를테니 그쪽이랑 얘기해"라고 전하자 "또 도망치는거야?비겁자!!"라고.

바보 전남편은 사촌에게 주먹으로 맞고 설교당하고 있었습니다.
책상에 얼굴을 묻고 통곡(가끔씩 이쪽을 힐끔 올려다봄)을
무시하고, 사촌과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사촌은 바보 전남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것과, 갑작스레 방문한 것을 사죄하고
만에 하나라도 바보 전남편이 폭주했을 경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몰래 긴급연락처를 알려 주셨어요.

714: 익명@HOME 2007/11/01(목) 13:26:06
굉장하네~ㅋ
급속도로 전락하는 전남편ㅋ

722:5/6 2007/11/01(목) 13:29:43
이번 주가 돼서 변호사에게 연락하려는 참에 사촌으로부터 연락이.
"빚은 (사촌)네 집에서 대신 갚고, 같은 액수를 전 시댁&전남편이 (사촌)네 집에
매달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나)씨에게는 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바보 전남편이 맘대로 돈을 써대서 산
시누이의 컴퓨터, 자동차, 시어머니의 코트 등
환전이 된 물건을 팔았으니 그 돈과 차액분도 갚고 싶다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촌은 그날 집에 돌아가서 자기 집에 진상을 보고했다고 합니다.
바보 전남편은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 망상 이혼담을 퍼트려서
사촌네 집에서도 제 평판은 밑바닥이었는데,
진상을 듣고 격노했다고 합니다.
사촌네 부모님은 빚, 거짓말, 돈낭비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으로, 즉시 움직였다고 합니다.
시댁은 빚에 놀라서, "그건 아들 빚이지 우리 빚이 아니다.
우리 집에선 안 갚을거야!"라고 처음엔 말했다지만, 설득 끝에 내기로 했어요.
사촌댁은 전 시댁의 본가에 해당하는 곳으로, 시부모로선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합니다.

시누이들은 싫다고 울면서 난리치곤 한때 맨발로 가출했다고.
뭐, 자기들의 사치를 위해 쓴 돈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요.
자동차 없는 생활은 시골에선 사활문제라 합니다...만, 솔직히 내 알바 아닙니다.
"스스로 알바뛰어 벌면 되잖아"라고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걷는 것도 건강에 좋고요.

바보 전남편은 이번 연휴가 끝나면 고향에 돌아가서
사촌네 일가의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 싫다"며 뛰쳐나온 바보 전남편에겐
충분한 처벌이겠죠.

돈도 없을테고, 자동차도 판다고 하고,
취미 관련 물건도 팔아서 사촌네 집에 빚을 갚는다 하니까요.

전남편 월급에서 바로 빚을 제할 수 있게 어서 시골로 돌아오라
사촌은 전남편에게 몇번이고 말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낭비벽 있는 놈 손에 돈을 두는 건 위험하잖아요.

돈은 코트 등을 환금한 만큼만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사촌네 댁한테서 돈 받아낼 이유는 없어서요.
무엇보다 한시라도 빨리 그 집단을 잘라내고서 살아가고 싶은지라.

726:6/6 2007/11/01(목) 13:31:55
여담입니다만, 장남은 집을 나가게 됐대요.
사촌의 소개로 직업을 얻고, 아파트를 빌려 혼자 살게 됐다는데
자세한 경위는 모르겠습니다.
장남은 정리해고된 걸 계기로 히키코모리 끼가 생겼을 뿐, 근본은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장남지상주의인 시부모나 시누이가 손바닥을 뒤집듯
눈엣가시 취급받아 가시방석이었던 장남이
자유로워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흐름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바보 전남편이 끝장났습니다.
'변호사에게 의뢰해서 또 기나긴 대화를 해야 하나' 하고 우울했는데, 이제 후련하네요.
연금 없는 시부모, 상습 채무자인 바보 전남편, 대학생인 시누이들,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라고 생각하는 차입니다.

돈이 얽히면 인간관계는 순식간에 무너지네요.
두 번 다시 저 사람들하곤 안 얽혔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하-, 속이 시원하다-!!
오랫동안 실례했습니다.

나, 돈이 돌아오면 이사할거야...

728:익명@HOME 2007/11/01(목) 13:33:31
>>726
>나, 돈이 돌아오면 이사할거야...

사망 플래그 떴다!

729:익명@HOME 2007/11/01(목) 13:33:36
진심 수고염.
다행이다.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732:익명@HOME 2007/11/01(목) 13:33:47
이사해서 심기일전, 화이팅!

744:익명@HOME 2007/11/01(목) 13:47:04
만약, 향후 직장에 쳐들어오면,
변호사를 내세워 스토커로 취급해서
접근금지명령을 받을 것.

748:익명@HOME 2007/11/01(목) 13:54:57
사촌이 빚을 대신 등에 지는건가.
시골의 경우 체면 문제도 있겠지만,
좀 지나치다는 느낌인데.
낭비&도박으로 다중채무자가 된 놈은 갖다버려야지 안그럼 갱생이 안 돼.

750:익명@HOME 2007/11/01(목) 13:59:30
>>748
버릴 때는 명분이 있는 상태에서
온 가족을 현지에서 추방하는 정도는 해야지,
안 그러면 결국 한통속 취급이랄까, "본가는 뭐 하는거야?"란 불평이 나와서
경영하는 회사에까지 이상한 영향이 갈 수도 있어서 그래.
그리고, 여러모로 오지랖 넓은 사람들일지도.
보통은 다 큰 어른인 사촌이 이혼한 전처를 만나러 간다는데
따라와서 잔소리 하고 그러진 않잖아.

753:익명@HOME 2007/11/01(목) 14:13:47
시골이라면 "본가&분가"의 절대적인 규칙이 건재한 곳이 아직도 많아.
분가 주제에 일족을 망신시켰으니
이 경우엔 사촌네 일가가 격노할 만 하지.
평소엔 그닥 교류 없었어도
일단 일이 터지면 본가가 나온다는 느낌.

756:익명@HOME 2007/11/01(목) 14:22:22
>>753
맞아, 꽤 있어.
잘 나갈 때는 "본가따윈 X까라 그래!"였으면서
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본가의 힘으로 어떻게 좀 해주십사...."라며 고개숙이는 틀딱이,
그리고 이용당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본가'라는 족쇄에서 못 벗어나서
굳이 가시밭길을 나서는 왕초 틀딱이.

자기들끼리 상처나 핥아주면서, 똑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지만
본인들은 그게 안심되는 듯.
바보 아냐?

출처: [enemy]진정한 적은 시댁/처댁이 아니라 배우자59(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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