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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Black 33](일본어)
459:귀여운 사모님:2013/08/14(수) ID:gKLDgLYD0
아주 옛날 이야기지만, 명품 짜가가 유행했던 시절에
브로커? 비슷한 일 했었어.
처음엔 친하던 남자사람친구가 짜가를 보여주며
"진품과는 뭐가 다른지 체크해줘"라길래
브랜드 제품에 대해 좀 잘 알던것도 있고 해서 몇번인가 체크해줬더니
어느새 구입, 재고관리 및 고객 알선까지 함께 맡게 돼서
정신들고 보니 빼박 브로커가 돼 있었음.
460:귀여운 사모님:2013/08/15(목) ID:uawuwyTI0
그리고, 지인이 가져온 야동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알바도 했었어.
무료로 나눠주는 유흥업소 정보지에 게재하는 걸로,
그중 2번은 자위기구에 대한 감상문도 썼음.
모두 남자사람친구의 하청으로 일했을 뿐이고,
그만둘때도 전혀 트러블 없었으니 다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뒤에 도사린 큰 조직(역주: 아마도 야쿠자일듯)이 무섭네요.
젊어서 겁이 없다보니 할 수 있었던 알바였지.
487:귀여운 사모님:2013/08/17(토) ID:ctpMTLMd0
>>459 >>460
그럼 개런티는 얼마정도 받았어?
489:귀여운 사모님:2013/08/17(토) ID:O2FA0pvS0
적고보니 다른 사모님들에 비해 전혀 대단하지 않네요ㅋ
명품 짜가는 최초 체크단계때는 보수가 딱 얼마라고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이 중에 맘에 드는 가방 줄게"라거나(짜가지만요ㅋ)
한턱 쏘거나, 뭔가 사주거나 했어요.
그러다 창고로 빌린 방에 드나들게 돼서
판매자(중국인)와 메일을 주고 받거나, 재고관리를 해서
남자사람친구가 받은 보수의 1/3이 내 몫으로 떨어졌습니다.
가짜 롤렉스나 가짜 프랭크뮬러는 가짜 주제에 10만엔이나 나갔으니까
팔리면 3~4만엔이 내 손에 들어오는 꿀알바였어요.
몇 번쯤 세관에서 들켜서 매입이 파토난 적도 있습니다만,
그걸로 피해입은 적은 없었단 건,
남자사람친구 위에 조직이 있었던 걸테죠.
490:귀여운 사모님:2013/08/17(토) ID:O2FA0pvS0
유흥업소 정보지 기사 작성은 기사당 거의 8백 자쯤 됐었던가?
그걸로 3000엔 정도.
여자가 야동보면서 젖은 부분ㅋ 뭐 이런 코너였는데
얼굴사진도 돈이 돼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얼굴사진이면 +2000엔.
무료 정보지니까 스폰서는 각 유흥업소의 광고.
그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여성인 척하며 "일하기 쉬워요♪" 라든가
일일 유흥업소 체험 같은 가짜기사 등도, 대개 1편에 3000엔.
자위기구 체험 기사는 현물이 지급돼서
실제로 사용해보라고 부탁받음.
리모콘식 제품을 장착해봤습니다☆^^ 같은 거
노잼이라 죄송
491:귀여운 사모님:2013/08/17(토) ID:ctpMTLMd0
알려줘서 고마워!
짜가명품 판매업은 파는 물건이 짜가란 것만 빼면
일 내용 자체는 정상적인 사무직이네.
그나저나 유흥업소 선전기사 작가는 생각보다 박봉이구나.
흥미로운 얘기 가르쳐줘서 감사ㅋ
492:귀여운 사모님:2013/08/17(토) ID:3QJzPmqb0
>>490
써서 제대로 돈이 벌렸으니 다행이네.
내 경우엔 고딩때 했던 비디오 대여점 알바에서
그 비슷한 일 했었어.물론 알바비 내에서.
토일요일이랑 장기휴일에만 시프트(근무일) 신청한다고 점장한테 미움받았단 느낌.
야동 대여랭킹 베스트10 이라든가,
야동 내용을 요약한 손글씨 플래카드 등.
참고자료는 일단은 본부에서 오니까 그닥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여하튼 야동투성이인 알바였음.
시라이시 히토미가 전성기였던 시절이었지.
이쯤되면 새까만 과거를 넘어, 흑역사일지도?
근데 역시 주위 사람들에겐 말 못하지.
특히 부모에게는.
출처: 사모님이 무덤까지 가져갈 새까만 과거[Black 33](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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